'밥 한끼 먹자!' 메시-수아레스, 점심 식사 함께 하며 힐링

하근수 기자 2021. 5. 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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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은 여전히 가깝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힐링 타임을 가졌다.

스페인 '아스'는 19일(한국시간) "메시와 수아레스가 스페인 마드리드 살라망카 지역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다가오는 주말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두 선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2014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수아레스는 6년 동안 메시와 호흡을 맞추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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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은 여전히 가깝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힐링 타임을 가졌다.

스페인 '아스'는 19일(한국시간) "메시와 수아레스가 스페인 마드리드 살라망카 지역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다가오는 주말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두 선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엔 마스크를 쓰고 식당에서 나오는 메시와 수아레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메시와 수아레스의 '찐우정'은 이미 축구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남아메리카 출신인 부분이 중요한 연결고리였다. 2014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수아레스는 6년 동안 메시와 호흡을 맞추며 활약했다. 

메시와 수아레스가 함께 했던 시절 바르셀로나는 황금기를 이어갔다. 한때 네이마르와 함께 구성했던 'MSN 라인'은 스페인을 넘어 유럽 축구 전체를 흔들어 놓았었다. 두 선수의 활약과 함께 바르셀로나는 수차례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도 올랐었다.

두 선수의 동행은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하며 갑작스럽게 끝났다. 리빌링에 주력하던 쿠만 감독은 수아레스를 전화 한 통으로 방출하며 논란을 샀다. 결국 수아레스는 정들었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수아레스는 아틀리테코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다시 입증했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승점 83점으로 스페인 라리가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수아레스는 리그에서 23개의 공격포인트(20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수아레스를 방출한 바르셀로나는 3위(승점 76점)로 추락하며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두 선수는 지난 8일 캄프 누에서 재회해 포옹을 나누며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메시와의 식사로 힐링 타임을 가진 수아레스의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3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리그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사진= 블리처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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