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 만루포' 다저스, 애리조나 완벽 제압..쓰쓰고 데뷔전 2볼넷 1삼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9-1로 이겼다.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24승 18패 승률 0.571가 됐다. 애리조나는 3연패에 빠지며 18승 25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무키 베츠(중견수)-맥스 먼시(2루수)-크리스 테일러(3루수)-윌 스미스(포수)-맷 베이티(우익수)-알버트 푸홀스(1루수)-쓰쓰고 요시토모(좌익수)-개빈 럭스(유격수)-훌리오 우리아스(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말 다저스는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베츠 시즌 5호 홈런이다. 애리조나는 2회초 2사 1루에 닉 아흐메드 1타점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다저스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에 맥스 먼시가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크리스 테일러가 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테일러 시즌 5호 홈런이다. 7회말에는 맥스 먼시 볼넷과 테일러 중전 안타, 윌 스미스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푸홀스가 밀어내기 사구로 출루했다.

쓰쓰고 요시토모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2사 만루에서 개빈 럭스가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단번에 흐름을 챙겼다. 럭스 시즌 2호 홈런이다. 다저스는 8회말 베츠 우전 안타와 먼시 2루수 땅볼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스미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신입생인 앨버트 푸홀스를 6번 타자 1루수,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7번 타자 좌익수로 배치했다. 푸홀스는 밀어내기 사구로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한 가운데 쓰쓰고는 볼넷 2개, 삼진 1개를 기록하며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는 6⅔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04를 유지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