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턴불, 올시즌 ML 5번째 노히터 대기록..DET 팀 역대 8번째

[뉴스엔 안형준 기자]

올시즌 5번째 노히터가 나왔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스펜서 턴불은 5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노히터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턴불은 9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노히터 피칭을 펼쳤다. 디트로이트는 턴불을 앞세워 5-0 승리를 거뒀다.

턴불은 올시즌 메이저리그 5번째 노히터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298번째 개인 노히터이자 팀 노히터를 포함하면 역대 312번째 노히터다. 디트로이트 구단으로는 역대 8번째. 지난 2011년 저스틴 벌랜더 이후 10년만이다.

턴불은 1회 자레드 켈레닉을 땅볼, 미치 해니거를 삼진, 카일 시거를 외야 직선타로 막아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는 카일 루이스를 삼진, J.P. 크로포드를 외야 직선타, 딜런 무어를 땅볼로 막아냈고 3회에는 루이스 토렌스를 삼진, 호세 마몰레호스와 샘 해거티를 땅볼로 막아냈다.

4회 선두타자 켈레닉에게 볼넷을 내줘 퍼펙트 행진을 마감한 턴불은 해니거를 땅볼, 시거와 루이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크로포드, 무어, 토렌스를 모두 땅볼처리했고 6회에는 마몰레호스를 외야 직선타, 해거티와 켈레닉을 땅볼로 막아냈다. 7회에는 해니거를 땅볼, 시거를 뜬공, 루이스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8회에는 크로포드를 땅볼, 무어를 내야 뜬공, 토렌스를 삼진처리했다.

8회까지 정확히 100구를 던진 턴불은 대기록을 위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마몰레호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턴불은 해거티를 삼진처리했고 켈레닉을 땅볼처리했다. 그리고 해니거를 삼진처리해 경기를 대기록을 작성했다.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117구,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턴불은 대기록을 작성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은 3.91에서 2.88로 낮아졌다. 빅리그 4년차 선발 턴불은 데뷔 4년만의 첫 완봉승을 노히터 대기록으로 달성했다.(사진=스펜서 턴불)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