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류현진, 최고의 기량 선보였다" 현지 언론 찬사

김태우 기자 2021. 5. 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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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3·토론토)은 역시 두 번 당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팀의 8-0 승리를 이끌고 시즌 4승째(2패)를 수확했다.

MLB.com은 "당연히,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면 어떤 공격도 가능하다"면서 류현진의 공격적인 투구가 공격적인 보스턴 타선을 묶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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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투구로 시즌 4승째를 거둔 류현진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3·토론토)은 역시 두 번 당하지 않았다. 자신에게 뼈아픈 일격을 가한 보스턴을 상대로 최고투를 선보이며 건재를 과시했다. 현지 언론도 류현진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팀의 8-0 승리를 이끌고 시즌 4승째(2패)를 수확했다. 보스턴 강타선을 상대로 산발적인 고전이 있기는 했으나 위기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순항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특별하지는 않았으나 정교한 제구력과 구종 선택을 바탕으로 보스턴 타선을 꽁꽁 묶었다. 팀 타선도 2회 1점, 4회 3점을 지원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95에서 2.51로 크게 낮아졌다.

4월 21일 보스턴 원정 당시 3점 홈런을 포함해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던 류현진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당시 경기에서 교훈을 얻은 류현진은 더 정교한 제구에 힘썼고, 보스턴 타자들은 류현진의 다양한 구종을 공략하지 못했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또한 류현진 투구를 이날 승인 중 하나로 뽑으면서 칭찬했다. MLB.com은 “당연히,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면 어떤 공격도 가능하다”면서 류현진의 공격적인 투구가 공격적인 보스턴 타선을 묶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이스는 7이닝 동안 레드삭스 타선을 묶으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고 총평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보스턴 타자들의 밸런스를 뺏었다면서 이는 류현진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좋은 증거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부터 마지막 타순의 잰슨까지 2021년 정규시즌에서 가장 깔끔한 경기였다”고 팀 경기력에도 호평을 내렸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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