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선발 기회 잡았다..20일 양키스 상대로 전격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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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는 주축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 때문에 현재 선발투수 4명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불펜데이' 대신 양현종 선발 카드를 꺼내들기로 했다.
일본인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의 부상자 명단 등재, 양현종 대신 5선발 기회를 얻었던 웨스 벤자민의 부진으로 인해 텍사스는 선발진 구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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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는 주축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 때문에 현재 선발투수 4명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5일에 하루 꼴로 오프너와 불펜투수들을 앞세운 '불펜데이'를 치른다.
텍사스가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불펜데이' 대신 양현종 선발 카드를 꺼내들기로 했다.
일본인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의 부상자 명단 등재, 양현종 대신 5선발 기회를 얻었던 웨스 벤자민의 부진으로 인해 텍사스는 선발진 구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양현종은 지난 6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 이후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당시 양현종은 3⅓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투구수 제한 때문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자민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성공 가능성을 보였음에도 양현종은 선발진에 바로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올해 4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선발로 한 차례 등판했고 나머지 3경기에서는 롱릴리프 역할을 맡았다.
양현종은 베테랑 투수 코리 클루버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통산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클루버는 2019시즌부터 전성기가 다소 지났다는 평가다. 올해는 3승2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양키스의 간판 타자는 애런 저지다. 코로나19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유격수 글레이버 토레스는 20일 경기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다. 오른손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하지만 언제든지 한방을 터뜨릴 수 있는 타자가 즐비하다.
양키스전은 양현종에게 중요한 시험 무대다. 만만치 않은 타선을 갖춘 양키스를 상대로 또 한번 호투를 펼친다면 선발진 합류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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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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