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 바뀐' 양현종, 20일 양키스전 선발 등판..MLB 첫 승 도전

이상철 기자 2021. 5. 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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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등판할 예정이던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의 임무가 바뀌었다.

텍사스는 우완투수 '오프너' 카드를 취소,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텍사스는 20일 오전 9시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릴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전에 양현종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양현종이 텍사스 입단 후 선발투수로 나서는 것은 지난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이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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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오프너 계획 취소
양현종이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는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등판할 예정이던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의 임무가 바뀌었다. 텍사스는 우완투수 '오프너' 카드를 취소,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텍사스는 20일 오전 9시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릴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전에 양현종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양현종이 텍사스 입단 후 선발투수로 나서는 것은 지난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이어 2번째다. 당시 3⅓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으로 이동해야 했다. 지난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도 웨스 벤자민, 브렛 데 제우스에 이어 3번째 투수로 출격했다.

텍사스는 아리하라 고헤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선발진의 한 자리가 문제였다. 다양한 카드를 시험했지만,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고정 옵션'을 두지 않았다.

당초 20일 경기에는 우타자가 많은 양키스 타선을 의식해 우완투수를 오프너로 기용할 계획이었다. 양현종은 오프너 강판 후 투입돼 긴 이닝을 소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임무가 변경됐고, 양현종이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경기에서 선발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3⅔이닝(5실점) 만에 교체되면서 불펜에 부하가 걸렸다. 콜비 알라드(1⅔이닝 1실점), 헌터 우드(1⅔이닝 무실점), 데 제우스(1⅓이닝 1실점), 브렛 마틴(⅔이닝 무실점)이 나가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우드워드 감독은 난색을 표했으나 우드와 데 제우스는 오프너 후보로 거론됐던 이들이다.

2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양현종은 양키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그는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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