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랜섬웨어 공격 올해 55건.."대응지원반 설치"

이광호 기자 2021. 5. 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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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이뤄진 랜섬웨어 공격이 이번 달까지 5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9일) 이같이 밝히며 랜섬웨어 예방과 대응을 위해 '랜섬웨어 대응 지원반'을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가동 중단을 겪고, 국내 10위권 배달대행 플랫폼이 공격을 받는 등 피해가 계속되면서 나온 조치입니다. 

랜섬웨어는 해킹 후 피해자의 시스템을 잠그거나 암호화해 피해자가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해커들은 이를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합니다. 

요구하는 돈을 지급해도 해커들이 시스템의 잠금을 해제해주지 않거나, 애초에 해커들도 시스템을 복구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어 돈만 잃게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국내 랜섬웨어 신고 건수는 지난 2019년 39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27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지원반은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총괄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설치됩니다. 

과기정통부는 랜섬웨어 예방 수칙으로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와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이나 URL링크, 파일 공유 사이트 이용에 주의해야 하며, 중요한 자료는 정기적으로 백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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