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삼성전자, 스마트워치 OS 통합

박정은 2021. 5. 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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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18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2021'에서 구글 웨어와 삼성전자 타이젠 장점을 합친 단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오랜 협업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양사 장점을 결합해 보다 빠른 성능, 보다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비롯해 사용자가 즐겨 사용하는 앱을 보다 많이 스마트워치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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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워치에 독자 운용체계(OS) '타이젠' 대신에 구글과 협업해 개발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통합 웨어러블 플랫폼을 탑재한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2021'에서 구글 웨어와 삼성전자 타이젠 장점을 합친 단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오랜 협업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양사 장점을 결합해 보다 빠른 성능, 보다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비롯해 사용자가 즐겨 사용하는 앱을 보다 많이 스마트워치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개발하는 통합 플랫폼은 양사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 제조사에도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워치 주류 OS로 발돋음하고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생태계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윤장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W 플랫폼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왔다”며 “오랜 전략적 파트너인 구글과 협업해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나의 통합된 스마트워치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하반기 선보이는 갤럭시워치4부터 통합 OS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4년 출시한 '기어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웨어러블 제품에 리눅스 기반 타이젠을 탑재해 왔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구글 OS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의도로 개발했다.

하지만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대비 앱 생태계 측면에서 열악하다는 한계가 꾸준히 지적됐다. 타이젠에 연동할 수 있는 앱 종류가 부족한 탓에 실행 가능한 기능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부족한 연결성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윤장현 부사장은 “갤럭시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폰 간 더욱더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며 “새로운 플랫폼은 이 목표를 향한 다음 단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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