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양현종 선발 출격한다! 20일 뉴욕 양키스 강타선과 결전

김태우 기자 2021. 5. 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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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33·텍사스)이 선발 기회를 얻었다.

텍사스 홍보부문 최고 책임자인 존 블레이크는 19일(한국시간) "내일(20일) 양현종이 선발로 나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예 양현종에게 선발을 맡긴다.

올해 텍사스 마운드에 연착륙한 양현종은 시즌 4경기(선발 1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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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로 나서는 양현종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양현종(33·텍사스)이 선발 기회를 얻었다. 뉴욕 양키스의 강타선과 상대한다.

텍사스 홍보부문 최고 책임자인 존 블레이크는 19일(한국시간) “내일(20일) 양현종이 선발로 나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양현종은 이날 오프너 투수의 뒤에 붙어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벌크 가이’ 임무를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텍사스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구상을 바꿨다. 아예 양현종에게 선발을 맡긴다.

올해 텍사스 마운드에 연착륙한 양현종은 시즌 4경기(선발 1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주로 롱릴리프로 뛰고 있지만 지난 5월 6일 미네소타와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가 3⅓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1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양현종은 15일 휴스턴전에서 4이닝(3실점)을 던졌고, 나흘의 휴식을 취한 뒤 20일 경기에 나선다. 휴식은 큰 문제가 없는 가운데 이번 기회에 선발 로테이션 고정까지 노린다. 현재 텍사스는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양현종이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지금까지 망설이던 텍사스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을 수 있다.

양키스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좋은 우타자들이 즐비하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부상자 명단에 가기는 했지만 최근 감이 좋은 애런 저지를 비롯해 힘 있는 우타자들이 많다. 양키스는 베테랑 선발 투수인 코리 클루버(35)를 일찌감치 선발로 예고했다.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클루버는 올해 양키스로 이적, 3승2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공교롭게도 지난해에는 텍사스 소속이었으나 부상 탓에 1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양현종은 볼넷과 피홈런을 줄이는 게 최대 관건이다. 오히려 강팀인 만큼 여기서 강한 인상을 남기면 주가는 더 치솟게 되어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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