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즌 준비 돌입' 라포르타 회장, "라리가-UCL 우승 위한 팀 구성할 것"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라포르타 회장은 18일 스페인 매체 <디아리아 스포츠>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시즌이 끝날 때 팀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찍 탈락했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리그 우승 경쟁에서도 밀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시즌이 끝나고 재정비 하는 과정이다. 다음 주부터 몇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한 팀을 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며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체제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경기 외적으로 논란도 많았다.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이 물러났고, 메리오넬 메시의 계약서가 유출되는 등 곤욕을 치렀다.

성적도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우승컵을 거머쥐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했고 리그에서는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치면서 선두의 기회를 차버리면서 우승이 좌절됐다.

성적이 좋지 않자 쿠만 감독의 경질설이 고개를 들었다. 바르셀로나 이사진이 자신들의 장기 목표와 맞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라포르타 회장은 다음 시즌을 위한 결정을 내리고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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