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협회장기] '50점 폭격' 화봉중 황민재 "마음먹고 임한 덕분에 잘 풀렸다"

임종호 2021. 5. 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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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봉중 에이스 황민재(182cm, G,F)가 팀 득점의 절반을 홀로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 쇼를 펼친 화봉중은 황민재의 전방위 활약으로 대회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경기 후 만난 황민재는 "수비는 잘 안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속공으로 잘 풀어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황민재는 대회 개막전부터 홀로 50점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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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화봉중 에이스 황민재(182cm, G,F)가 팀 득점의 절반을 홀로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 코치가 이끄는 화봉중은 19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개막한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예선 첫날 경기서 춘천중을 101-90으로 꺾었다.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 쇼를 펼친 화봉중은 황민재의 전방위 활약으로 대회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황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50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로 맹폭했다. 경기 내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황민재는 “수비는 잘 안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속공으로 잘 풀어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반에 수비와 속공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황민재는 대회 개막전부터 홀로 50점을 퍼부었다. 이는 팀 득점(101점)의 50%를 차지할 만큼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연습할 땐 슛 감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마음먹고 임하다 보니 잘 풀린 것 같다. 그러면서 점점 슛 감이 올라왔고, 적극적으로 시도하려 했던 것이 50점을 넣을 수 있었던 비결이다.” 황민재의 말이다.

팀 내 유일한 3학년이자 야전사령관인 그의 롤모델은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 그는 “자 모란트의 플레이 스타일을 닮고 싶다. 운동 신경도 좋고 2대 2 플레이와 센스, 속공 마무리 등을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황민재는 이번 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삼았다. 지난 3월 해남에서 열린 춘계대회서 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만큼 이번 대회선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그는 “목표는 우승이다. 오늘 승리로 목표를 향한 동기부여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해서 반드시 원하는 성적을 거두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화봉중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양정중을 상대로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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