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13년' 토트넘 떠나야 우승..총 28명 114회 챔피언

조용운 2021. 5. 19.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승을 원하면 '무관의 아이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야 한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을 우승한 이후로 어떠한 대회에서도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다.

물론 토트넘이 노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수준이 아닌 유럽 중소리그나 중국·중동 등 변방리그의 우승이 포함된 기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우승을 원하면 '무관의 아이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야 한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을 우승한 이후로 어떠한 대회에서도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카라바오컵 결승서 좌절한 토트넘은 무관을 끊지 못했고 에이스인 해리 케인이 결국 이적을 통보했다.

토트넘이 한계를 넘지 못한 가운데 팀을 떠난 선수들이 곧잘 챔피언에 올라 화제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따르면 토트넘이 무관인 13년 동안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 중 28명이 각종 대회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물론 토트넘이 노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수준이 아닌 유럽 중소리그나 중국·중동 등 변방리그의 우승이 포함된 기록이다. 그래도 우승이 목마른 케인이 부러워할 선수들도 있다.

영국 '플래닛풋볼'은 "지난 13년 동안 토트넘 출신 선수들이 총 114회의 우승을 했다. 그중 29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의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강호 반열에 오른 2014년 이후만 따져도 7명이 EPL에 버금가는 리그서 우승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을 빼놓을 수 없다. 토트넘에서 트로피 없이 6년 이상 보냈던 에릭센은 지난해 1월 인터밀란으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뒤 세리에A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7년 토트넘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카일 워커도 EPL 최고의 팀에서 리그 우승 3회, 영국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4회 등 눈부신 커리어를 쌓았다.

플래닛풋볼은 이외에도 나폴리로 이적해 트로피를 들어올린 페르난도 요렌테,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자마자 4개의 트로피를 챙겼던 벤자민 스탐불리, 터키 베식타스서 우승한 조르주-케빈 은쿠두, 토트넘과 중국을 거쳐 FC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한 파울리뉴, 말년에 스코틀랜드 챔피언을 맛본 저메인 데포 등을 이적 후 우승 사례로 나열했다. 여기에 키어런 트리피어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위를 끝까지 지킨다면 탈출 성공 명단에 포함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