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한 판 붙자"..삼성, 갤럭시워치4에 구글 '웨어OS'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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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4'에는 자사의 웨어러블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이 아닌 구글의 웨어러블 OS인 '웨어 OS'가 탑재된다.
IT매체인 씨넷과 샘모바일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3와 갤럭시워치 액티브2 등 기존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워치에 대해 제품 출시 후 최소 3년간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만 새로운 통합 OS가 탑재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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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워치3·갤워치 액티브 2 등에는 웨어 OS 미지원 할 듯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4'에는 자사의 웨어러블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이 아닌 구글의 웨어러블 OS인 '웨어 OS'가 탑재된다.
애플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과 손잡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구글 I/O 2021'에서 구글의 웨어와 삼성전자의 타이젠의 장점을 합친 단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워치4부터 통합 OS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갤럭시워치4부터 탑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출시된 모델에는 통합 OS가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IT매체인 씨넷과 샘모바일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3와 갤럭시워치 액티브2 등 기존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워치에 대해 제품 출시 후 최소 3년간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만 새로운 통합 OS가 탑재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과는 달리 스마트워치에는 리눅스 기반의 자체 개발한 OS인 타이젠을 탑재해왔다. 그러나 카카오톡을 비롯해 타이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부족해 사용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이 40%의 점유율을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10%)와 화웨이(8%), 아이무(Imoo, 6%)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갤럭시워치에 구글의 통합 OS가 탑재될 경우 구글 맵과 유튜브 뮤직을 비롯해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어 애플의 애플워치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워치4는 42mm와 46mm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8월 온라인 언팩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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