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 알리송 보며 한탄.."라멜라-베르바인 득점 합친 것과 같네"

신동훈 기자 2021. 5. 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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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득점력 부진한 공격수를 비판하며 최근 득점에 성공한 알리송 베커(28, 리버풀)를 언급했다.

알리송은 리버풀 창단 처음으로 득점에 성공한 골키퍼가 됐다.

이들은 SNS에 "에릭 라멜라와 스티븐 베르바인의 리그 득점을 합하면 알리송의 골 수와 같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토트넘 팬들이 알리송 득점을 보며 한숨을 짓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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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득점력 부진한 공격수를 비판하며 최근 득점에 성공한 알리송 베커(28, 리버풀)를 언급했다.

알리송은 17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에서 영웅이 됐다. 1-1 무승부가 유력하던 후반 추가시간 알리송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극장골이 터지자 모든 리버풀 선수들은 포효하며 알리송과 함께 세레머니를 펼쳤다.

이는 매우 역사적인 득점이었다. 알리송은 리버풀 창단 처음으로 득점에 성공한 골키퍼가 됐다. 또한 EPL 출범 이후 처음으로 머리로 득점을 올린 골키퍼로 이름을 남겼다. 그동안 EPL에서 피터 슈마이켈을 포함해 총 5명의 골키퍼가 골을 신고했는데 모두 머리가 아닌 발로 기록했다.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득점에 많은 축구 팬들이 열렬한 관심을 보냈다.

한편 한탄하는 팬들도 있었다. 바로 토트넘 지지자들이었다. 이들은 SNS에 "에릭 라멜라와 스티븐 베르바인의 리그 득점을 합하면 알리송의 골 수와 같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라멜라 같은 경우는 올 시즌 EPL에서 23경기를 뛰었다. 부진한 성적과 부상으로 인해 선발은 5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득점은 1골에 불과했다. 아스널전 나온 라보나킥에 의한 골이 해당됐다. 그 골은 강한 인상을 줬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라멜라는 토트넘에 큰 힘이 못 됐다.

베르바인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토트넘에서 뛴 그는 3골을 넣으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특유의 세레머니까지 가지고 있어 스포라이트를 집중해서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EPL 19경기에 나왔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모든 대회로 범주를 넓게 봐도 0골이다. 알리송보다 득점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의 부진은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주축 공격진들이 심각하게 공격 부담을 지는 것과 연결됐다. 토트넘 팬들이 알리송 득점을 보며 한숨을 짓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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