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수혁, 영화를 ♥하는 남자..8년만 복귀작 '파이프라인'의 모든 것 [종합]

강민경 기자 2021. 5. 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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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이수혁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수혁이 8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파이프라인'부터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서인국까지 열혈 홍보 요정으로 변신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코너 '씨네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파이프라인'(감독 유하)에 출연하는 배우 이수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혁은 "현재 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막바지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웹소설 팀의 팀장 역할이다. 신도현 배우, 강태오 배우 삼각 로맨스가 진행이 된다. 정확하기도 하고 필요한 말만 한다. 정의로운 구석도 있는 인물이라 같이 근무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비슷한 구석도 있긴 하지만, 작가님께서 매력적으로 써주셔서 따라갈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수혁이 출연한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다. 국내 최초 도유 범죄를 다룬다. 특히 '파이프라인'은 이수혁에게 있어서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무서운 이야기2' 이후 8년 만 스크린 복귀작이다.

이수혁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수혁은 "다큐멘터리도 많이 찾아봤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좋지 않은 일이다. 그걸 소재로 유하 감독님께서 캐릭터를 통해 스토리를 이어주셨다"고 했다. 극중 위험천만한 작전을 계획한 대기업 후계자 건우를 연기했다. 그는 "저는 어마무시한 스케일의 판을 짜는 주인공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하 감독님하면 '비열한 거리', '말죽거리 잔혹사' 등등 좋은 영화를 많이 찍으셨다. 같이 함께 하는 게 영광이다. 유하 감독님의 기존 결과 다를 수 있는데 새로운 시도를 하셨다. 같이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캐스팅은 제가 늦게 된 편이다. 워낙 시나리오도 재밌게 봤고, 유하 감독님의 영화를 할 수 있다는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다른 배우들도 출연하는 작품에서 잘하고 계셔서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파이프라인'을 통해 역대급 악역 연기를 예고한 이수혁이다. 그는 건우의 악의 강도를 1~10까지 숫자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8~9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떤 악의 모습 보다는 자기 목적을 위해서 전혀 다른 사람은 신경쓰지 않는 그런 건우의 악함을 표현한 것 같다"고 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유하 감독님의 디렉션을 최대한 따르고 싶었다. 감독님이 표현하고 싶은 건우라는 인물에 잘 맞춰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우는 실생활에서 안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수혁은 서인국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드라마 '고교처세왕', 현재 방송 중인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로 재회했다. 앞서 서인국은 이수혁과 세 번째 만남에 대해 "우리는 운명"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수혁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수혁은 "한 살 차이 형이긴 한데 7년 전에 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처음 만났다. 그 뒤로 사적으로 연락을 많이 하고 좋은 형,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어 좋은 것 같다. 같이 업계 일을 하면서 작품을 같이 하고, 현장에서 볼 때 서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게 재밌다. 이번 드라마에서와 영화에서 관계가 다르니까 보시는 분들도 재밌어 하실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이날 서인국도 이수혁과 함께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케줄 문제로 불발됐다. 이수혁은 서인국과의 관계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동료라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같이 하고 싶다"고 정의를 내렸다.

이수혁은 "저를 좀 오래 알아주신 팬분들이나 제 팬분들은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영화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영화를 얼마나 찍고 싶어하는지 아실 것"이라며 "떨리는 만큼, 기대하는 만큼 팬분들도 기대하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파이프라인'은 오래 준비한 영화다. 다 같이 열심히 찍었다. 영화를 진짜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이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프라인'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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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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