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 햄튼과 앤써니 에드워즈, 5월의 신인 선정

이재승 2021. 5. 19. 11: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랜도 매직의 R.J. 햄튼(가드, 193cm, 79kg)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써니 에드워즈(가드, 193cm, 102kg)가 5월의 신인에 선정됐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햄튼과 에드워즈가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5월의 신인
햄튼이 이번 시즌 말미에 처음으로 이달의 신인이 됐다. 그는 지난 202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4순위로 덴버 너기츠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덴버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저말 머레이, 게리 해리스(올랜도), 파쿤도 캄파소, 먼테 모리스 등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덴버는 전력을 보강하길 바랐다. 오프시즌에 제러미 그랜트(디트로이트)가 이적하면서 프런트코트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만큼, 애런 고든을 데려오길 바랐다. 동시에 백코트 교통 정리를 위해 해리스와 함께 햄튼을 보내면서 고든을 품기로 했다. 올랜도는 고든을 매물로 유망주인 햄튼을 품었다.
 

그는 트레이드 이후 올랜도에서 많은 기회를 잡았다. 이달에는 8경기에서 나서 평균 30.2분을 소화하며 16점(.457 .435 .667) 7.1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시간이 대폭 늘어났음에도 기회를 못 잡는 신인이나 유망주도 많다. 그러나 햄튼은 꾸준히 활약하면서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고루 버무리며 월간 최고 신인이 됐다.
 

5월에 열린 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4월 말부터 9경기 연속 10점 이상을 꾸준히 신고했다. 6경기에서 18점 이상을 신고하면서 벤치 득점원으로서 일정 부분 합격접을 받았다. 또한, 시즌 중 단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더블더블도 세 차례 기록했다. 시즌 첫 두 자릿수 어시스트까지 추가하는 등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생애 첫 트리플더블에 다가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더블은 달성하지 못했다. 그는 이날 29분 37초를 뛰며 12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쉽게도 시즌 세 번째 더블더블을 만드는데 만족해야 했다.

# 햄튼의 5월 주요 경기
04일 vs 피스턴스 16점(.455 .500 .833)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06일 vs 셀 틱 스 18점(.429 .500 .714)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15일 vs 식 서 스 12점(.364 .000 .571)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서부컨퍼런스 5월의 신인
에드워즈가 이번 시즌 세 번째 이달의 신인이 됐다.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이달의 신인에 이름을 올린 그는 시즌 마지막 세 달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올 해의 신인 유력한 후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꾸준히 코트를 밟았다. 단 한 경기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나서면서 자신의 실력과 경험을 두루 쌓았다.
 

달마다 나아진 모습을 보인 그는 5월 들어 발군의 득점력을 자랑하며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뽐냈다. 그는 이달에 열린 8경기에서 경기당 36.5분을 소화하며 27점(.528 .406 .792) 5.5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월간 평균 세 개 이상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곁들이면서 외곽에서 큰 힘이 됐다.
 

이번 시즌 미네소타는 감독 교체와 칼-앤써니 타운스의 부상 등 잇따른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지난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에드워즈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달랬다. 그는 신인임에도 월 평균 27점이라는 많은 득점을 책임지면서 타운스, 디엔젤로 러셀과 함께 팀의 중심으로 도약했음을 알렸다.
 

지난 6일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시즌 두 번째로 42점을 폭발했다. 이날 38분 14초라는 많은 시간 동안 코트를 지킨 그는 3점슛을 9개를 시도해 무려 8개를 적중하는 등 백발백중의 슛감을 뽐냈으나 아쉽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30점을 터트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 에드워즈의 5월 주요 경기
05일 vs 멤피스 42점(.773 .889 .000)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8개
14일 vs 너기츠 29점(.500 .444 .750)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4개
17일 vs 댈러스 30점(.476 .556 1.000) 4어시스트 3점슛 5개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