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귀여운 리니지' 온다..'트릭스터M' 출격 D-1

임영택 2021. 5. 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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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이 오는 20일 0시 출격한다.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12년간 서비스한 PC온라인게임 '트릭스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 '트릭스터'의 독특한 드릴액션과 레트로풍 그래픽을 계승하면서 엔씨소프트의 MMORPG 기술력을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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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핵심 계승하고 MMORPG 재미 ‘강화’

사전예약 500만에 출시 전 인기 게임 ‘1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이 오는 20일 0시 출격한다. 출시 전 사전예약에 500만명 이상이 참여한 기대작이다. 지난 18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이후 불과 4시간여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또 하나의 ‘엔씨표 MMORPG 흥행작’ 탄생이 가능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추억의 ‘트릭스터’, 엔씨 기술력 만나 ‘업그레이드’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12년간 서비스한 PC온라인게임 ‘트릭스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지난해 첫 발표 당시 ‘귀여운 리니지’를 표방하며 화제를 모았다. 원작 ‘트릭스터’의 독특한 드릴액션과 레트로풍 그래픽을 계승하면서 엔씨소프트의 MMORPG 기술력을 결합했다. 특히 원작의 팬은 물론 새로운 이용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게임성을 가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동화 같은 분위기로 인기를 끌었던 원작 ‘트릭스터’는 커뮤니티의 성격이 강했지만 MMORPG로서의 게임성은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릭스터M’은 원작의 아기자기함을 가져오고 엔씨소프트 특유의 MMORPG 요소를 더해 다양한 이용자가 공존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마련됐다.

이용자는 캐릭터의 성장, 컴퍼니에서의 소속감은 물론 ‘트레저스팟’ 등 일부 지역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경쟁까지 MMORPG의 각종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협력과 경쟁을 위해 도입된 ‘충돌 처리 기술’과 모험의 과정에서 경험의 단절을 없애줄 ‘심리스 월드’ 등 엔씨소프트의 기술력이다.

◆핵심 재미 요소는 ‘드릴’·‘길드’·‘캐릭터’·‘세계’

핵심 콘텐츠는 ‘드릴’, ‘길드’, ‘캐릭터’, ‘세계’다. 원작에서 진화한 콘텐츠들이다. ‘드릴’은 트릭스터를 대표하는 독창적인 기능이다. 다만 원작에서 ‘드릴’이 ‘아이템과 경험치를 얻기 위한 수단’이었다면 ‘트릭스터M’의 드릴은 ‘새로운 모험을 위한 발견의 도구’로 새롭게 등장한다. 땅을 살펴보는 ‘다우징 기술’로 보물이 숨겨진 트레저 스팟을 찾고 드릴로 해당 지역을 발굴하면 모험을 위한 단서가 제공된다.

‘트릭스터M’만의 독특한 길드 시스템 ‘컴퍼니’는 게임의 배경이 되는 ‘기간틱 컴퍼니’에서 착안해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컴퍼니에는 실제 회사처럼 직급이 존재하며 사냥과 발굴을 통해 길드에 기여도를 쌓으면 승진도 가능하다. 높은 직위에 오른 이용자에게는 전용 차량과 더 많은 금일봉 등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명함도 제공돼 소속감과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트릭스터M’에는 근거리형, 원거리형, 마법형, 매력형 등 4가지 타입의 캐릭터 8종이 등장한다. 원작에서 직업별 구분이 모호했던 것과 달리 파티 사냥에 적합하도록 각 직업별 역할을 구현했다. 특히 매력형 캐릭터인 ‘홀든’과 ‘제니’는 자산가와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과 컨셉트로 등장해 색다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작에 비해 한층 넓어진 월드맵도 강점이다. 엔씨소프트는 원작에 존재했던 지역을 최대한 구현하돼 게임성의 변화에 따라 확장된 필드를 제공해 더 많은 탐험과 발굴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폭넓은 이용자층을 고려해 핵심 유료 상품과 주요 콘텐츠에 확정적으로 재화를 획득할 수 있은 ‘천장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공을 들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출시에 앞서 19일 하루 동안 그랜드 오픈 전야제 이벤트도 실시한다. 커뮤니티에서 깜짝 퀴즈 이벤트를 열고 정답자에게 게임 아이템을 선물한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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