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결정권자 79% "디지털인프라 확장계획"

안경애 2021. 5. 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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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의사결정권자의 71%는 IT인프라 디지털화를 기업 디지털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한국 IT 의사결정권자의 79%는 증가하는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하고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향후 몇 년 내에 디지털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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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국내 IT 의사결정권자의 71%는 IT인프라 디지털화를 기업 디지털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호연결(Interconnection)이 디지털 혁신의 핵심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9%에 달했다.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는 한국인 100명을 포함해 미주,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26개국의 IT 의사결정권자 2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0년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이뤄졌다. 에퀴닉스는 이와 관련해 18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한국 IT 의사결정권자의 79%는 증가하는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하고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향후 몇 년 내에 디지털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국 디지털 리더의 56%는 조직 내 일하는 장소와 방식에 장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전 세계 디지털 리더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강도를 더 높였다"면서 "국내 많은 기업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코로나19 상황에도 기업은 물리적 또는 가상으로 새로운 시장과 지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디지털 리더의 36%는 팬데믹으로 디지털 혁신 계획을 앞당겼고, 31%는 디지털 수요의 급속한 성장을 충족시키기 위해 예산을 늘렸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팬데믹으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전략도 재점검했다. 한국 응답자 57%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IT 전략을 수정했고, 63%는 코로나19 이후 더 애자일한 변화를 위해 기술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응답자의 56%는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 직원이 많아질 전망이며, 이에 맞춰 조직의 일하는 장소와 방식에 장기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장 대표는 "에퀴닉스의 경우 직원들의 업무유형을 5가지로 구분해 100% 출근해야 하는 직군, 외부업무가 더 많은 직군 등을 구분해 코로나19가 종식돼도 유연한 근무방식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런 변화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해 본사 내 전체 인테리어를 바꾸는 작업도 했다"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업무를 위한 재설계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의 57%는 새로운 지역, 국가, 도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한 57% 중 32%는 시장 내 물리적 IT 인프라에 투자하지 않고 가상의 방식으로 비즈니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IT리더의 58%는 조직 간 직접적인 프라이빗 데이터 교환인 상호연결이 코로나19로 인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51%는 상호연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에 효과적일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상호연결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핵심이라고 답한 국내 IT 의사결정권자는 지난해 37%에서 올해 40%로 증가했다.

장혜덕 대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조직 간 데이터 전송을 위한 상호연결 대역폭이 연평균 47% 증가하고, 특히 중앙 집중화된 디지털 인프라를 분산된 엣지로 확장하려는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에퀴닉스 플랫폼을 발전시켜 국내 고객들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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