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이사한 집 방문 자제 호소.."혼자만 알고 계셔달라"

김보영 2021. 5. 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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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가 자신의 집을 찾아오는 팬들에게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고은아는 지난 18일 동생 미르(본명 방철용)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고은아 집에 찾아오고 그러시면 안돼요. 겁이 많은 아이랍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미르는 "어떻게 된 것이냐면, 고은아가 이사를 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사를 했는데, 이사한 집이 '미우새'나 '방가네'에도 다 나왔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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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방가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가 자신의 집을 찾아오는 팬들에게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고은아는 지난 18일 동생 미르(본명 방철용)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고은아 집에 찾아오고 그러시면 안돼요. 겁이 많은 아이랍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고은아는 먼저 “이 영상을 찍을까말까 너무 고민했다”고 운을 떼며 “일단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촬영 중이던 미르가 영상을 올리게 된 취지를 직접 설명했다. 미르는 “어떻게 된 것이냐면, 고은아가 이사를 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사를 했는데, 이사한 집이 ‘미우새’나 ‘방가네’에도 다 나왔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은아는 “어떻게 아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정확하게 몇 분께서 집 앞에 선물을 두고 가셨다”고 털어놨고, 미르는 “어쨌든 정말 감사하다”고 표현하면서도 “내가 봤을 땐 여기 사시는 분 같은데, 너무나 정성스러운 선물을 해주신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다르게 생각하면 조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고은아는 “만약에 들어간 것을 보고 집인 줄 아셨다면, 혼자 알고 계셔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제가 밖으로 매일 산책하러 나간다. 차라리 같이 만나서 얘기도 하고, 그러면 좋겠다. 저는 이웃주민이 생기는 것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미르 역시 “차라리 그렇게 같이 커피도 마시고 그러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도 “사실 좀 말하기 애매한 것이, 감사한 마음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그것은 잘 받았다고 말하고 싶다. 여러분(구독자)이 아니라 혹시 나쁜 마음을 먹는 사람이 있을까봐 그렇다”고 재차 해명했다.

고은아는 이어 “제가 정확하게 어디 사는지 알고 계시는 분은 혼자 간직하시고 제발 저를 지켜주세요”라고 호소했고, 미르는 “여기 동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 고은아가 겁이 많고 귀가 정말 밝다. (인기척 때문에) 강아지가 울고 그러면 잠을 못 잔다. 그 피해가 가족들에게 온다”는 농담도 덧붙였다.

고은아는 거듭 “여러분에게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여러분이 위험을 먼저 말씀해주신 것이다. 제가 노출됐다는 것을 먼저 알려주신거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고, 미르는 “고은아가 꽤 오랫동안 악플에 시달리다가 이렇게 사랑 받으니까 지금 적응을 못하는거다”라고 덧붙였다.

‘방가네’로 인기를 얻은 뒤 최근 예능 출연이 잦아지면서 늘어난 악플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고은아는 “제가 일부러 더럽게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그러는데 그런게 아니다.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도 촬영하고 머리를 감았는데도 각질이 일어났다. 더러움이 콘셉트는 아니다. 그런 오해는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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