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심부름꾼당' 내세워 연일 '인민대중제일주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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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일 노동당은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심부름꾼당'이라며 당원과 간부들의 역할과 태도 개선을 주문하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인민의 참된 심부름꾼이 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심부름꾼당'이라는 부름에는 "인민을 위하여 충실하게, 헌신적으로 복무하여야 할 우리 일꾼들의 사명과 본분이 집약되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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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연일 노동당은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심부름꾼당'이라며 당원과 간부들의 역할과 태도 개선을 주문하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인민의 참된 심부름꾼이 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심부름꾼당'이라는 부름에는 "인민을 위하여 충실하게, 헌신적으로 복무하여야 할 우리 일꾼들의 사명과 본분이 집약되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우리 당을 인민의 삶과 행복과 미래를 지켜주는 어머니당,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인민의 심부름꾼당으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시려는 것"이 김정은 총비서의 의지라고 짚었다.
이어 김 총비서가 "우리 사회에서는 일꾼을 위하여 인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일꾼이 있고, 일꾼들 자체가 인민들 속에서 나온 인민의 아들딸"이라고 말했다면서 "일꾼들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것은 응당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지난 3월 제1차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에서 "인민을 섬기는 길에서 인민들이 실지 인정하는 진짜배기 충실한 심부름꾼이 되자"라고 언급한 점도 상기했다. 김 총비서가 여러차례 '이민위천' 개념을 제시하고 인민에 대한 투철한 멸사복무 정신을 심어줬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동시에 신문은 인민을 위해서만 복무하는 '어머니당'에 대한 충성심도 주문했다.
신문은 "어머니당, 이 부름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영예로, 최상의 영광으로 여기고 당을 어머니라 스스럼없이 불러주는 인민의 믿음에 심부름꾼당이 되어 보답하려는 것이 우리 당의 드놀지(흔들리지) 않는 의지"라고 언급했다.
앞서 신문은 지난 14일에도 1면 전체를 할애한 '정론'에서 노동당은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어머니당'이라면서 충성심을 다진 바 있다. 또 이튿날 정론을 접한 일꾼들의 반향을 싣고,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 지난 2일 남한과 미국에 경고성 메시지를 낸 뒤 내부 충섬심 다지기에 돌입한 북한이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앞세워 사상 결속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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