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동력, '혁신창업'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2021. 5. 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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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NGS)을 이용한 개인 맞춤형 정밀진단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 A기업은 2015년 창업해 바이오인포메틱스(Bioinformatics) 기술 기반 NGS 정밀진단시약 개발에 나섰다.

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올해 16회 째를 맞이한 '바이오코리아 2021'(6월9~21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에서 비대면 시대와 맞물려 점차 그 영역을 넓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기업과 의사창업연구회 등을 통해 창업한 기업들을 소개하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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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NGS)을 이용한 개인 맞춤형 정밀진단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 A기업은 2015년 창업해 바이오인포메틱스(Bioinformatics) 기술 기반 NGS 정밀진단시약 개발에 나섰다. 특히 암 환자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치료제 개발 기간을 단축하려고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당시 허가를 받게 되면 국내 최초의 NGS 정밀 진단시약 개발이었지만 제품의 성능시험을 위한 임상검체 확보 및 시험계획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겪던 차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산 유망 의료기기 성능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시제품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개선했고, 수차례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연구 체계를 구축해 제품화에 성공했다. 특히 검사에 사용할 수 있는 검사 대상물의 종류를 기존 혈액에서 암 조직까지 확장,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획기적인 연구개발의 결과물이 창업으로 이어져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아이디어가 사업화되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창업을 돕고자 2018년 3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개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졌지만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산업분야 연구자 또는 창업자라면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아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으며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투자유치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지난 3년간 3200여명의 신규고용, 3800여억원의 매출, 290여억원의 해외수출, 9400여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도 7개의 창업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특히 연구중심병원들을 중심으로 임상 현장에서 진료 효과가 높은 기술들이 개발되고 이에 따른 창업 사례들이 증가하면서 기술 연구·창업 지원의 기반이 확산하고 있다. 나아가 디지털 뉴딜의 시대를 맞아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관리,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임상의사 결정 지원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창업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 맞춰 보건산업진흥원은 지속적으로 혁신창업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올해 16회 째를 맞이한 '바이오코리아 2021'(6월9~21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에서 비대면 시대와 맞물려 점차 그 영역을 넓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기업과 의사창업연구회 등을 통해 창업한 기업들을 소개하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관을 운영한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정보 제공과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와 보건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며, 지금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보건산업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 보건의료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성공적으로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전주기에 걸쳐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이러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을 위해 핵심적인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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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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