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10년 이후 가축 매몰지 317곳..절반 복원

박재천 2021. 5. 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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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가축 매몰지 소멸(복원)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도가 신규 매몰지를 포함해 올해 소멸 사업 매몰지를 65곳으로 책정한 배경이다.

충주시의 경우 2010∼2011년 구제역으로 조성한 매몰지 24곳 중 건물이 들어섰거나 농경지로 활용되는 곳 등을 제외한 11곳에서 올해 8월까지 소멸 사업을 벌인다.

충주시 관계자는 "폐사체를 발굴해 렌더링 처리 후 퇴비로 이용할 것"이라며 "소멸 사업이 완료되면 가축 매몰지로 인한 환경오염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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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의 가축 매몰지 소멸(복원)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발생에 따라 도내에 317곳의 가축 매몰지를 조성했다.

구제역 가축 매몰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가운데 2014∼2018년 조성된 170곳은 이미 복원이 완료됐다.

소멸 사업 대상은 2010∼2011년 조성된 142곳과 지난해와 올해 만들어진 5곳이다.

2010∼2011년 매몰지는 관리기간이 종료(관리해제)됐지만, 주변 환경오염 방지 차원에서 국비 지원으로 소멸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도는 다만 시굴 결과 토양, 병원체 등 검사에서 이상이 있거나 가축 사체 잔존물이 있는 매몰지만 발굴 및 열처리(렌더링) 등 복원을 추진한다.

도가 신규 매몰지를 포함해 올해 소멸 사업 매몰지를 65곳으로 책정한 배경이다.

충주시의 경우 2010∼2011년 구제역으로 조성한 매몰지 24곳 중 건물이 들어섰거나 농경지로 활용되는 곳 등을 제외한 11곳에서 올해 8월까지 소멸 사업을 벌인다.

충주시 관계자는 "폐사체를 발굴해 렌더링 처리 후 퇴비로 이용할 것"이라며 "소멸 사업이 완료되면 가축 매몰지로 인한 환경오염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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