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스터시티에 FA컵 결승 패배 설욕..토트넘, 챔피언스리그 진출 좌절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21. 5. 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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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첼시 선수들이 19일 레스터시티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런던 | EPA연합뉴스


첼시가 레스터시티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패배를 앙갚음하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첼시의 승리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기회가 사라졌고, 유로파리그 티켓을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첼시는 19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0~2021 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67점이 된 첼시는 레스터시티(승점 66)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경기를 덜 치른 5위 리버풀(승점 63), 6·7위 토트넘 및 웨스트햄(이상 승점 59)과 승점 차를 각각 4점과 8점으로 벌린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1~4위) 확보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더불어 첼시는 지난 16일 FA컵 결승에서 레스터시티에 0-1로 패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아쉬움을 이날 승리로 덜어냈다.

이런 가운데 6위 토트넘은 첼시가 레스터시티를 꺾으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레스터시티가 이겼으면 토트넘은 첼시와 승점 차가 5점으로 유지돼 막판 뒤집기를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레스터시티의 패배로 토트넘의 희망은 사라졌다. 이제 토트넘은 최소 6위까지 주어질 수 있는 유로파리그 티켓 지키기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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