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산중 조민현, 팀 성적을 좌우할 키 플레이어

이재범 2021. 5. 19. 0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침산중이 처음으로 대회에 나선다.

여기에 포인트가드 조민현이 볼 운반과 경기 조율을 잘 한다면 침산중은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다.

반대로 조민현이 상대 수비의 압박을 받으며 실책을 쏟아낸다면 침산중은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침산중은 협회장기 대회에서 명지중, 삼일중, 휘문중과 A조에 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재범 기자] 침산중이 처음으로 대회에 나선다. 조민현이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서 팀 성적이 달라질 것이다.

침산중은 해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은준서와 이근준 중심의 팀이다. 그렇지만, 골밑을 책임지는 이근준은 부상으로 19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 출전하기 힘들다.

개인기로 팀 득점을 책임지면서도 동료들까지 살려주는 은준서에게 수비가 많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

이상곤은 외곽에서 정확한 3점슛을 터트리며 은준서에게 몰리는 수비를 분산시켜줄 선수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거리슛을 자주 던졌던 이상곤은 중학교에 진학한 뒤 3점슛을 갈고 닦았다. 이제는 팀에서 인정받는 슈터다.

여기에 포인트가드 조민현이 볼 운반과 경기 조율을 잘 한다면 침산중은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다. 반대로 조민현이 상대 수비의 압박을 받으며 실책을 쏟아낸다면 침산중은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침산중은 협회장기 대회에서 명지중, 삼일중, 휘문중과 A조에 속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조민현이 경기 운영뿐 아니라 장기인 돌파로 득점까지 올려준다면 금상첨화다.

조민현은 “스피드가 좋아서 그걸 활용해 돌파를 한다”며 “계성고에 곽민준 형이 있는데 그 형이 돌파를 엄청 잘 해서 그걸 보고 체력훈련과 드리블 연습을 엄청 많이 했다. 그러니까 점점 빨라지고, 돌파가 잘 된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이어 “돌파를 했을 때 수비 두 명이 붙으면 외곽으로 빼주고, 한 명이 붙어서 제가 해결 가능하다고 느끼면 마무리를 한다”며 “제가 상대보다 키가 작기에 블록을 당할 위험이 있어서 살짝 옆으로 틀어서 슛을 올려놓는다. 평소에 연습을 그렇게 했다”고 돌파를 잘 하는 비결을 덧붙였다.

조민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최대한 올라가는 데까지 올라가고 싶다”며 “부상 선수들이 다 돌아왔을 때는 우승에 도전할 거다”고 다짐했다.

침산중은 19일 오전 10시 30분 명지중과 첫 경기로 2021년 공식 대회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