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KISTI, 19일 창립 20주년 外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19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가과학기술 데이터 최고 책임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다. KISTI는 ‘과학기술인프라,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는 KISTI’라는 비전 아래 ‘TRUST KISTI, 신뢰와 혁신’이라는 핵심가치와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애자일(Agile), 디지털 전환(DX), ESG 경영을 제시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민첩하게 최선의 방안을 찾아내는 애자일 전략과, 이와 더불어 KISTI가 59년간 축적해온 과학기술인프라의 계승·발전과 전환을 통한 온고지신을 바탕으로 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1962년 출범한 KISTI는 2001년 산업기술정보원(KINITI)과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를 통합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3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에서는 ‘2021년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과기정통부),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산업부), ‘제2차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과기정통부),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농진청)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2020년도 과학기술분야 중장기계획 조사·분석 결과’(과기정통부) 보고와 6월 초로 예정된 국무회의에 상정 예정인 ‘정부·공공기관의 기술혁신지원 2020년 실적 및 2020년 계획(안)’(중기부)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안건의 주요 정책 및 관련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과 협조하는 등 운영위원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전성평가연구소(KIT)가 기술이전·기술창업 등 연구소의 우수한 연구 결과의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IR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예비창업팀별 모의 IR피칭을 기반으로 바이오 전문 투자심사역의 피드백 및 미팅 기회를 제공하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투자 유치 가능성 진단 등이 이뤄졌다. KIT는 지난해 8월부터 연구자의 창업 인식 개선과 창업 제도 기반 조성 및 보유기술의 산업계 확산을 위한 예비창업자 발굴, 창업 및 성장지원 등 전주기 프로세스를 추진해왔으며, IR 데모데이 행사도 그 일환으로 개최됐다.

■ 서울대 공대는 20일 오전 9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글로벌R&DB센터가 주관하는 ‘한·미 간 전략적 인프라스트럭처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를 자문하고 있는 노만 앤더슨 스트레트직 인프라스트럭처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대표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의 주요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의 전략과 방향성을 한국의 그린 뉴딜 정책과 연계해 논의하는 등 정책적, 경제적, 산학협력적 차원의 통합적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일 과학도서 독서토론회인 ‘과학독킹 어바웃’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재단이 진행 중인 탄탄대로(탄소중립, 탄소제로, 대한민국 과학기술로) 캠페인의 2탄으로 과학도서 독서문화 확산과 과학도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도서 ‘커피와 바다’의 저자인 김성용 KAIST 교수와 함께하는 토론이, 2부에서는 도서 ‘2050 거주불능 지구’를 주제로 홍진규 연세대 교수와 함께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재단 유튜브 채널인 ‘사이언스 프렌즈’를 통해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kofac.re.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현경 기자 uneasy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