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일본공장 2곳 생산 줄인다

박세진 2021. 5. 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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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요타자동차가 반도체 부품 부족을 이유로 일본 공장에서 생산 조정에 나선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반도체 부품 확보에 차질이 빚어져 이와테(岩手)현과 미야기(宮城)현에 있는 공장 2곳의 3개 라인 가동을 내달 중 각각 3~8일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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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요타자동차가 반도체 부품 부족을 이유로 일본 공장에서 생산 조정에 나선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반도체 부품 확보에 차질이 빚어져 이와테(岩手)현과 미야기(宮城)현에 있는 공장 2곳의 3개 라인 가동을 내달 중 각각 3~8일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중단 기간은 이와테공장이 내달 7일부터 22일까지 사이에 최장 8일간, 미야기현 오히라(大衡)공장은 내달 9일부터 3일간이다.

도요타자동차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일본 공장에서 생산량을 조정하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 나고야(名古屋)에 있는 도요타자동차 쓰쓰미 공장 전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가동 조정으로 소형차 브랜드인 '야리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C-HR'와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 약 2만 대의 생산 손실이 예상된다.

세계 자동차 업계에선 반도체 부품을 확보하지 못해 감산으로 대응하는 업체가 잇따랐지만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강한 조달 능력에 힘입어 그간 눈에 띄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일본 언론은 도요타자동차의 국내 공장 생산 조정 발표가 반도체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일본 자동차 메이커 중에는 스바루가 반도체 부품 부족을 이유로 지난달 군마(群馬)현 공장에서 8일간, 미국 공장에서 10일간 각각 가동을 중단했다.

닛산자동차는 반도체 부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올 한 해 동안 약 25만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같은 이유로 올해 약 4만 대의 감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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