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서인국, 박보영 밀어냈다 "모두 날 원망하거나 원할 뿐"[어저께TV]

장우영 2021. 5. 19. 0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이 박보영을 밀어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에서는 탁동경(박보영)을 밀어내는 멸망(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멸망은 탁동경에게 "내가 그랬잖아. 날 사랑할 수 없을 거라고. 모두 날 원망하거나 원하지. 혹은 두려워하거나"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이 박보영을 밀어냈다. 그리고 박보영의 시한부를 다원이 알고 말았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에서는 탁동경(박보영)을 밀어내는 멸망(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탁동경은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멸망을 사랑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멸망은 당돌하게 자신을 사랑해보고자 한다는 탁동경의 심기를 건드렸고, 탁동경은 “같이 잘래?”라고 응수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같은 침대에서 자게 됐다. 멸망은 잠든 탁동경을 보며 연민을 느끼는 듯 했지만 소녀신(정지소)이 한 말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탁동경은 멸망을 사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에 빠지는 법, 사랑하는 법 등을 검색했다. 그는 나지나(신도현)으로부터 힌트를 얻었고, 그날 저녁 멸망에게 자신의 꿈으로 들어오라고 제안했다. 고등학교 첫사랑 등 심쿵하는 장면들을 골라 몰입하려 했지만 멸망의 얼굴만 보면 몰입이 깨져 실패했다.

탁동경은 멸망에게 “한 사람을 사랑하려면 그 사람의 세상을 알아야 한다”며 멸망의 세상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에 멸망은 자신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멸망으로 향하는 자신만의 세상을 보여줬다. 탁동경은 이를 보며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니가 무엇으로 도망치는 건지”라며 안쓰러워했고, 탁동경이 옮기는 발걸음에 놀란 멸망은 꿈을 깨게 했다.

꿈을 꾼 이후 탁동경은 멸망에게 “사랑은 원래 용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너를 용서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멸망은 소녀신과 이야기를 하며 탁동경에 대해 “인간 주제에 용서는. 갈수록 거슬린다”고 짜증을 냈다.

멸망은 탁동경이 가장 아끼는 동생 탁선경(다원)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을 치려고 했다. 탁동경이 탁선경과 싸우자 “내가 지금 쟤를 죽이면 어떻게 될까. 간단하다. 지나가는 멸망 붙이면 된다. 그래도 용서하고 날 사랑할 수 있느냐”고 심기를 건드렸다.

특히 멸망은 화를 내는 탁동경에게 “별이 1초에 79억개 씩 사라진다. 네가 그 별보다 나은 게 뭐냐. 왜 살아야 하느냐. 넌 그냥 그런 거다”고 쏘아붙였다. 탁동경은 “니가 죽을 수 없다면 불행하게 만들겠다. 불행하게 영원히 살게 하겠다”고 화를 냈다.

탁동경과 멸망이 다시 만난 장소는 병원이었다. 탁동경은 병원에서 탁선경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달려왔고, 멸망은 그 병원에 있었던 것. 두 사람이 병원 앞에서 대화를 나눌 때 멸망이 살려뒀던 범죄자가 앙심을 품고 메스를 들고 달려들었다. 탁동경은 멸망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고, 멸망은 범죄자의 손을 잡으며 사고를 막았다.

하지만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멸망은 “돌려주겠다”면서 수감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들었다. 그리고 멸망은 탁동경에게 “내가 그랬잖아. 날 사랑할 수 없을 거라고. 모두 날 원망하거나 원하지. 혹은 두려워하거나”라고 말했다.

한편, 탁선경은 정당면(이승준)으로부터 탁동경의 상태를 듣고 펑펑 울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