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00명대 중후반 예상..변이 확산 우려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국내 신규 확진자는 밤 9시까지 599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코로나19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599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2명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70% 가까이는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241명, 154명으로 확인됐고, 부산과 대구, 제주 등 지역 확진도 잇따랐습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늘어날 확진자 수를 감안하면, 오늘 발표될 0시 기준 확진자는 600명대 중후반 많게는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국은 특히 인도발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인도에서 들어온 해외입국자의 격리 치료를 담당하던 인천공항 검역소 직원 등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방역당국은 사실상 이들 모두 '인도 변이' 사례로 분류해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인도발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전파된 첫 사례인데다 2차 전파까지 발생한 사실이 드러나 우려는 더 커진 상황입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1,11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지난 일주일 동안 확인된 감염 사례만 240건이 넘습니다.
당국은 방역 강화로 확산세를 막는 동시에 곧 재개될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여 상황 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인데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모레(21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적용 중인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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