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시행해 20%대 영업이익률.. '땅값'이 먹여살렸다
[편집자주]자산 5조원·10조원 이상의 신규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중견 건설업체 6곳이 포함됐다.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 땅을 싸게 사서 아파트를 짓고 분양수익을 올려 단기간 내 급성장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부동산가격이 최근 몇 년 새 무섭게 폭등하며 시공 이윤보다 높은 분양이익을 냈고 자산가치도 급상승했다. 총수의 퇴진으로 2세 경영이나 전문경영인 체제가 본격화됐다는 점도 닮았다. 이렇게 외형은 성장했지만 내부적으론 불투명한 내부거래나 경영권 승계 과정의 탈세 등이 문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기업은 이미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대기업집단에 소속된 이상 앞으로 경영활동의 상당 부분이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 6개 기업의 공통점은 대체로 수도권 외곽과 지방의 땅을 싼값에 사들여 아파트를 짓고 분양해서 돈 버는 디벨로퍼(시행) 사업을 주력으로 삼으며 2세 경영이 본격화됐거나 준비 단계라는 점이다. 앞으로 경영활동에 대한 감시와 규제가 강화되는 대기업집단의 특성상 내부거래 제한이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문제 등이 불거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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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제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정 지원과 금리 인하 정책으로 시중 유동성이 급증해 자산가치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공정위는 신규·승격된 6개 건설업체 대기업집단 지정에 대해서도 ▲주식·부동산 가치 상승 ▲토지 취득 ▲계열사 편입 등이 주요 사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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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홀딩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628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4억원과 172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4.2% 수준이다. 분양수익은 3405억원으로 영업이익의 12배를 넘었다. 토지와 건물은 1577억원, 재고자산 용지는 취득원가 기준 6024억원으로 전체 자산(2조3627억원)의 29.9%를 차지했다.
공정위가 공개한 반도홀딩스의 자산과 매출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따른 동일인 관계회사의 별도 분류 기준으로 매출 8230억원, 당기순손실 90억원 등 적자 상태를 기록했다.
66위에 이름을 올린 대방건설은 베일에 가려진 폐쇄적 경영으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방건설 계열사 수는 43개로 반도홀딩스(28개)보다 많다. 내부 일감 몰아주기 규제의 최대 타깃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지목되고 있다. 총수 일가 구찬우 대표는 대방건설 지분 71.0%를 보유했고 대부분의 자회사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호반건설의 경우 2019년 말 총수 자녀의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았다.
대방건설의 연결 감사보고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850억원, 5527억원, 영업이익률이 24.2%에 달했다. 반도건설의 6배 가까운 수준이다. 토지·건물 자산은 1284억원, 재고자산 용지는 취득원가 기준 1조4911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공사수익은 744억원이고 분양수익은 30배 가까운 2조2033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6개 건설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229.4%를 기록했다.
부동산종합회사 MDM은 자산 5조7500억원으로 69위에 올랐고 매출 1조5420억원, 당기순이익 408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건설 권 회장의 친동생 권혁운 회장이 총수로 지정된 IS지주는 건설 대기업집단 가운데 순위는 가장 낮았지만 계열사 수는 SM그룹(58개) 다음으로 많은 46개였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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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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