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대 해외직구 시장 쑥쑥..건강보조식품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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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의 해외직구 거래액은 처음으로 4조원대를 넘어섰다.
해외직구 구매 1위 품목은 비타민, 영양제 등 건강보조식품이다.
해외 직구로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한 고객 중 75.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가성비 높은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하기 위해 직구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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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의 해외직구 거래액은 처음으로 4조원대를 넘어섰다. 해외직구 구매 1위 품목은 비타민, 영양제 등 건강보조식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확산과 이커머스 성장, 건강 관심 증가 등이 영향을 끼쳤다.
아이허브는 지난 2월 오픈서베이를 통해 최근 6개월 내 직구 경험이 있는 500명(2050남녀 복수응답 가능)을 조사했다. 구매 경험이 가장 많은 직구 품목은 건강보조식품(52%)이다. 패션잡화(42.6%), 의류·패션 관련 상품(39.6%), 생활 가전(26.8%), 전자·통신기기(26.6%) 순이다.
해외 직구로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한 고객 중 75.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향후에도 직구 의향이 있는 1위 품목으로 건강보조식품을 꼽았다.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79%), 좋은 품질(68.5%), 높은 할인율(31.5%), 빠른 배송(24.2%) 등을 들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확산, 건강 관련 소비가 증가했다. 가성비 높은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하기 위해 직구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직구 플랫폼을 통한 건강보조식품 소비는 여성(62.1%)이 남성(41.7%)보다 20% 가량 높았다. 남성 직구 품목 1위는 패션잡화(44.5%)로 조사됐다. 건강보조식품이 2위를 차지했다. 전자통신기기(40.1%) 직구 소비도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57.1%)가 직구를 가장 자주 이용했다. 50대(53.1%), 40대(54%), 20대(40.8) 순으로 집계됐다. 나이를 불문하고 건강을 위해서라면 구매 장벽이 있는 직구 플랫폼도 거리낌없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조식품 직구 플랫폼 매출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아이허브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다. 아이허브몰에서 건강보조식품 매출 비중은 전체 품목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2월 이베이코리아 오픈마켓 플랫폼인 G마켓, 옥션, G9에 입점했다. 지난해 7월에는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연동해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허브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건강식품도 온라인으로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건강보조식품 직구 편의와 만족도를 경험한 소비자가 늘고,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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