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허쥬마' 日 출시 2년 반 만에 시장점유율 절반 육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일본에 출시된 지 약 2년 반 만에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허쥬마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일본에서 트라스투주맙 성분 의약품 시장의 47%를 점유해 오리지널 의약품에 근접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에서 시장을 지속해서 확대하면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점유율과 거의 비슷해졌다"며 "약간 못 미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일본에 출시된 지 약 2년 반 만에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허쥬마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일본에서 트라스투주맙 성분 의약품 시장의 47%를 점유해 오리지널 의약품에 근접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에서 시장을 지속해서 확대하면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점유율과 거의 비슷해졌다"며 "약간 못 미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허쥬마는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매를 맡은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18년 8월 일본에 출시했다.
일본 출시 이듬해인 2019년 2분기 점유율은 0%대로 미미했으나 그해 8월 후생노동성(MHLW)이 허쥬마를 유방암 '3주요법'에 쓸 수 있도록 허가하면서 처방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트라스투주맙 성분 의약품은 유방암 환자에 연간 52회 투여하는 '1주요법' 또는 18회 투여하는 '3주요법'으로 쓰이는데, 일본에서는 3주요법으로 처방하는 환자가 90% 이상이다.
허쥬마는 현재 전 세계 77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미국 헬스케어 데이터업체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미국 시장 내 허쥬마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0.9%다.
jandi@yna.co.kr
- ☞ "유부남 검사에 속았다…" 여기자 청원 내용보니
- ☞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손정민 실종날 제보 확보
- ☞ 달동네 다문화 일가족 4명 참변…그날 새벽 무슨일이
- ☞ 김의겸 "윤석열, 문대통령에게 '조국만 도려내겠다' 보고"
- ☞ 111세 최고령 할아버지가 추천한 보양식은?
- ☞ 외국인, 3년연속 살기 좋은 나라 1위 대만...이유는?
- ☞ 잠실한강공원서 만취해 물에 빠진 20대
- ☞ 한국서 함께 살자는 외국인 애인…알고 보니
- ☞ 노래주점 살인범 허민우, 조폭 출신인데도…
- ☞ 설계 실수로 1m 침범했다가…이웃에 2억5천만원 소송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하늘나라서 행복해야 해"…7세 초등생 친구·주민들 추모 발길(종합)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
- 공군 또 성폭력…군인권센터 "여군 초급장교에 대령 성폭행미수"(종합) | 연합뉴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연합뉴스
- 래몽래인 경영권 이정재 측에…'아티스트스튜디오'로 사명 변경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
- 동업하던 연인 살해 40대, 피해자 차에 위치추적 장치 설치 | 연합뉴스
-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
- 친모·친형 태운 차량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40대 중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