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감독의 中 2부팀, 살찐 구단주가 공식 1군경기 나와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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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의 감독대행까지 했던 박철 감독이 이끄는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의 쯔보 추쥐.
이 팀에서 구단주가 직접 선수로 1군 경기에 나와 전세계가 떠들썩해졌다.
그러나 구단주가 선수로 등록되어 있는 비정상적인 팀이다보니 박철 감독이 힘을 내도 갑급리그 A조 최하위(1무4패)의 성적밖에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언론도 사실상 일반인인 구단주가 프로 무대 공식 경기에 잠깐이라도 출전한 것에 큰 관심을 보이며 냉소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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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의 감독대행까지 했던 박철 감독이 이끄는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의 쯔보 추쥐.
이 팀에서 구단주가 직접 선수로 1군 경기에 나와 전세계가 떠들썩해졌다.
지난 4일 중국 갑급리그 쯔보와 시추안의 경기. 0-0으로 맞선 후반 45분 등번호 10번의 허 시화가 그라운드를 밟는다.
평범한 선수 교체일 수 있지만 이 일이 화제가 된 것은 바로 허 시화가 구단주이기 때문이다. 35세인 허 시화는 구단을 인수해 자신이 직접 등번호 10번을 달고 공식경기에 출전한 것이다.
아무래도 일반인일 수밖에 없는 선수가 나왔기에 경기는 위험할 수 있었지만 다행히 0-0으로 종료됐다. 그러나 구단주가 선수로 등록되어 있는 비정상적인 팀이다보니 박철 감독이 힘을 내도 갑급리그 A조 최하위(1무4패)의 성적밖에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언론도 사실상 일반인인 구단주가 프로 무대 공식 경기에 잠깐이라도 출전한 것에 큰 관심을 보이며 냉소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다.
그의 126kg의 아들이 경기에 나왔다는 얘기도 있지만 1군 경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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