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이-팔 공동대응 실패에 "미국이 외교 방해한 것 아니다"

박원경 기자 2021. 5. 19.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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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반대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 관해 공동대응을 하지 못한 것을 두고 "미국이 외교를 방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의 AP통신 입주 건물 폭격과 관련해서는 "이스라엘에 추가 정보를 구했다"며 "정보 창구를 통해서 추가 정보를 좀 받은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는 내가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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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반대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 관해 공동대응을 하지 못한 것을 두고 "미국이 외교를 방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가진 아이슬란드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오히려 외교적 노력을 사실상 쉼 없이 하고 있다"며 "미국은 조용히, 그러나 매우 치열하게 외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조처나 성명이 실제로 폭력 종식이라는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지가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 중단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였으나 공동성명 채택 등에 실패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우방인 미국이 막후에서 진행 중인 외교적 해결 시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처사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의 AP통신 입주 건물 폭격과 관련해서는 "이스라엘에 추가 정보를 구했다"며 "정보 창구를 통해서 추가 정보를 좀 받은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는 내가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북극 지역에서 군사무장은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북극에서 군사활동 증가에 우려를 갖고 있다. 이는 위험이나 사고 가능성을 높이고 이 지역의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 목표를 훼손한다"며 "이 지역 군사무장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해양에서 북극해 경로를 지나는 외국 선박 규제 등과 관련해서 합법적이지 않은 요구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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