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 핫플레이스로 뜬 인천

나기천 2021. 5. 1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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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시도 중 아파트 시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인천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114가 올해 1∼4월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인천(6.78%)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경기(6.59%), 대전(5.94%), 충북(4.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지난달까지의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에만 아파트값이 10% 이상 뛰는 지역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부동산114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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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17개 시도 조사
올 들어 6.8% 올라 전국 상승률 최고
교통망 개선·상대적 저평가 호재로
올해 전국 시도 중 아파트 시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인천으로 나타났다. 교통망 개선 호재와 다른 지역 대비 상대적 저평가 인식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부동산114가 올해 1∼4월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인천(6.78%)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경기(6.59%), 대전(5.94%), 충북(4.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4.32%였고, 서울은 2.92% 상승에 그쳤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동두천시(10.93%)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경기 시흥시(10.24%), 경기 의정부시(10.19%), 경기 오산시(9.54%), 경기 안양시(8.83%), 경기 양주시(8.58%), 인천 연수구(8.55%) 등 경기·인천 지역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 같은 지난달까지의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에만 아파트값이 10% 이상 뛰는 지역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부동산114는 전망했다.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폭이 둔화했지만,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와 대출 규제 정책에도 가격 상승 국면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에서 다음 달 분양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는 ‘현금 자산가만을 위한 잔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새로운 한강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아파트는 특별공급이나 추첨제 물량이 없고, 분양가가 가구당 모두 10억원 이상이어서 은행 대출도 불가능하다. 현금 보유량이 넉넉하고 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 이 아파트 일반분양 가격은 3.3㎡당 약 5669만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평당 1억원이 넘는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거의 반값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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