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다문화 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김영철 경상대 4년 2021. 5. 1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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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경남 김해의 한 아동센터에서 1년 동안 방과 후 아이들을 돌보는 자원봉사를 했다. 몇몇 아이는 초등학교 3~4학년인데도 한글을 어려워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했다. 어머니나 아버지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출신인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었다. 전체 출생아에서 다문화 가정 출생아가 차지하는 비율이 5.9%(2019년 기준)에 이르는 등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과 외국 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 여전히 낮은 사회 인식으로 힘겨운 생활을 하는 외국인이 많다. 20일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세계인의 날’이다.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 된 다문화 가정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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