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D램 전력관리반도체 첫 공개.. "전자기기 심장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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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자기기의 심장' 격인 전력관리반도체(PMIC) 신제품을 18일 공개했다.
조장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모바일·디스플레이·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전력관리반도체에서 쌓은 설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DDR5 D램 메모리 모듈에 적용했다"며 "D램용 전력관리반도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기술 리더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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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라인업 본격 확대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PMIC는 최신 DDR5 D램 모듈에 탑재되는 제품이다. PMIC는 전자기기의 각 부분에 필요한 전력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도록 관리해주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사람의 심장과 같은 기능을 한다. 삼성전자 신제품 역시 D램의 성능 향상 및 동작 전력을 감소시키는 핵심 반도체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각종 정보 기기의 고성능화, 전기자동차의 대중화 등으로 지난해 253억 달러(약 28조5000억 원) 규모였던 글로벌 전력반도체 시장이 2023년 320억 달러(약 36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도 최근 전력반도체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예상하며 2024년 모바일 D램 시장(298억 달러·약 33조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전력관리반도체 시장 점유율 확보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사업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조장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모바일·디스플레이·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전력관리반도체에서 쌓은 설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DDR5 D램 메모리 모듈에 적용했다”며 “D램용 전력관리반도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기술 리더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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