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퍼스, 주전 센터 6초만에 교체한 이유..'이렇게라도 기록 만들어줄게'

김호중 2021. 5. 19. 0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터런 루 LA 클리퍼스 감독이 주전 센터를 6초만에 교체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클리퍼스의 주전 센터 이비카 주바치는 경기 시작 후 6초만에 교체되었다.

로드 매니지먼트가 팽배한 현 NBA에서 전 경기 출전은 큰 의미가 있는 기록이다.

전 경기 출전 기록은 그 자체로 가치있는 것이지, 경기에 6초만 뛰면서 달성한 억지 기록은 본래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터런 루 LA 클리퍼스 감독이 주전 센터를 6초만에 교체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7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는 흥미로운 장면이 나왔다.

클리퍼스의 주전 센터 이비카 주바치는 경기 시작 후 6초만에 교체되었다. 그 후 돌아오지 않았다. 주바치의 이날 기록은 6초 출전, 0득점 0리바운드 0어시스트. 파울(1)을 제외하고는 모든 숫자가 0이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기록 달성을 위한 코칭스태프의 일종의 배려(?)였다. 경기전까지 71경기를 출전하고 있던 주바치는 이날 코트를 밟게되면서 전 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72경기에 모두 출전한 팀 내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교체된 주바치는 돌아오지 않았다. 경기 내내 휴식을 취하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했다.

로드 매니지먼트가 팽배한 현 NBA에서 전 경기 출전은 큰 의미가 있는 기록이다. 이번 2020-2021 시즌 72경기를 모두 출전한 선수는 단 11명이다. 리그에 있는 529명 중 단 11명만이 이뤄낸 기록. 주바치는 던컨 로빈슨(마이애미), 미칼 브릿지스(피닉스), 앤써니 에드워즈(미네소타) 등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이렇게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날카로운 지적도 나온다. 전 경기 출전 기록은 그 자체로 가치있는 것이지, 경기에 6초만 뛰면서 달성한 억지 기록은 본래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일부 팬들은 전 경기 출전 보너스가 걸려있는 것은 아니냐고 궁금해하고 있다. 현재까지 그런 보너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