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독일 테슬라공장 공사장 깜짝방문..'불가능을 가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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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유럽 내 생산기지로 독일 베를린 외곽에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머스크는 전용기로 지난 16일 저녁 런던을 경유해 독일 베를린 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다음날 오전 흰색 테슬라를 타고 기가팩토리 건설현장을 방문했다고 독일 타게스슈피겔 등이 1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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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유럽 내 생산기지로 독일 베를린 외곽에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머스크는 전용기로 지난 16일 저녁 런던을 경유해 독일 베를린 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다음날 오전 흰색 테슬라를 타고 기가팩토리 건설현장을 방문했다고 독일 타게스슈피겔 등이 18일 보도했다.
머스크가 탄 테슬라는 기가팩토리의 정문을 지나 공장 옆문으로 사라졌다.
머스크는 이날 오후 현장에 대기 중인 팬들과 취재진에게 걸어서 다가와 "공사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더 이상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문제가 있는 현장에 직접 나타나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타게스슈피겔은 전했다. 팀에 동기부여가 필요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앞서 머스크가 기가팩토리 건설현장을 방문한 것은 2020년 11월이 마지막이다. 당시에는 입사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외르크 슈타인바흐 브란덴부르크주 경제장관과 컨테이너에서 되너와 맥주를 마시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 논의했었다.
2019년 11월 베를린에 유럽내 생산기지 역할을 할 기가팩토리를 짓겠다고 발표한 테슬라는 오는 7월까지 건설을 마무리하고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가동되면 1만2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공장 가동시기는 7월에서 최소 3개월 늦은 가을 내지 겨울로 미뤄지게 될 전망이다. 환경규제 관련 허가가 아직 나지 않은데다 배터리셀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 설계를 변경해야 해 허가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독일의 느리고 복잡한 인허가 절차에 대한 공개비판에 나선 바 있다.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고등행정법원에 낸 청원서에서 "사전허가를 기반으로 기가팩토리를 건설 중인데, 지난해 말에는 날것으로 예상했던 본허가는 훨씬 오래 걸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허가 과정에서 추가적 융통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세부적이고 완벽한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이에 대한 기술적으로나 계획상 불가피한 조정 없이 최종적인 허가를 기다리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이는 마비와 불확실성, 지체를 불러온다"고 꼬집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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