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섬 '다윈의 아치' 바위, 자연침식으로 붕괴

고미혜 2021. 5. 18. 2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갈라파고스 제도의 명물 중 하나인 '다윈의 아치' 바위가 침식작용에 의해 무너졌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갈라파고스 제도 다윈 섬에서 1㎞쯤 떨어진 곳에 있는 다윈의 아치가 무너졌다며 "자연침식의 결과"라고 추정했다.

갈라파고스의 한 여행사는 트위터에 "안타깝게도 17일 오전 11시 20분 우리 고객들이 눈앞에서 다윈의 아치가 무너지는 일생에 한 번뿐인 경험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침식작용으로 무너진 갈라파고스 '다윈의 아치' [Hector BARRERA/에콰도르 환경부/AF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갈라파고스 제도의 명물 중 하나인 '다윈의 아치' 바위가 침식작용에 의해 무너졌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갈라파고스 제도 다윈 섬에서 1㎞쯤 떨어진 곳에 있는 다윈의 아치가 무너졌다며 "자연침식의 결과"라고 추정했다.

환경부가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엔 아치 모양의 윗부분이 사라진 채 두 기둥만 남아있는 바위를 볼 수 있다.

19세기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이름을 딴 이 바위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명소로도 알려졌다.

갈라파고스의 한 여행사는 트위터에 "안타깝게도 17일 오전 11시 20분 우리 고객들이 눈앞에서 다윈의 아치가 무너지는 일생에 한 번뿐인 경험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남미 에콰도르 서쪽 해안에서 1천㎞ 떨어진 태평양에 위치한 갈라파고스 제도는 고립된 환경 탓에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197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다윈은 이곳에 서식하는 핀치새를 연구하며 진화론의 영감을 받았다.

다윈의 아치 붕괴 전과 후

mihye@yna.co.kr

☞ "유부남 검사에 속았다…" 여기자 청원 내용보니
☞ 달동네 다문화 일가족 4명 참변…그날 새벽 무슨일이
☞ 외국인, 3년연속 살기 좋은 나라 1위 대만...이유는?
☞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손정민 실종날 제보 확보
☞ 111세 최고령 할아버지가 추천한 보양식은?
☞ 잠실한강공원서 만취해 물에 빠진 20대
☞ 한국서 함께 살자는 외국인 애인…알고 보니
☞ 노래주점 살인범 허민우, 조폭 출신인데도…
☞ 설계 실수로 1m 침범했다가…이웃에 2억5천만원 소송
☞ 음식점 화장실서 아기 출산한 산모 'SOS'…"양수가 터졌어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