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이스라엘, 'AP통신 건물 폭격' 추가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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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지난 15일 AP통신과 알자지라 등 외신이 입주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건물을 폭격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에 추가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이 건물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시설이 입주해 있다며 정당한 폭격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입증할 어떠한 정보도 공개적으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AP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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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스라엘이 지난 15일 AP통신과 알자지라 등 외신이 입주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건물을 폭격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에 추가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아이슬란드 외무장관과 공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이스라엘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했다"며 "내가 알기로는 우리는 정보 창구를 통해 일부 추가 정보를 받았다"고 했다. 다만 "이는 내가 언급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이 건물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시설이 입주해 있다며 정당한 폭격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입증할 어떠한 정보도 공개적으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AP는 지적했다. AP는 독립적인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6일 미국 CBS 더네이션과 인터뷰에서 AP가 입주했던 빌딩은 "완벽하게 정당한 타깃(perfectly legitimate target)"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15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에서 빌딩에 하마스가 존재했는지 증거를 제시했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정보국을 통해 전달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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