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사 부인, 피해자에 '영어 사과'..배상 없어

김도원 2021. 5. 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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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 점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은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피해자에게 통역 없이 영어로 사과하고, 피해 배상 의사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사건 피해자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최근 대사 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전화를 걸어왔지만, 통역 없이 영어로 말해 정확히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과를 하려 한 것으로 짐작되지만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나서야 걸려온 형식적인 전화라며,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주한 벨기에대사관 측은 이미 모든 내용이 보도된 만큼 더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 측은 경찰 조사도 관저에서 진행할 것을 요구했지만, 외교부 등과 협의해 대사 부인의 경찰 출석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대사 부인의 경찰 조사 진술 내용을 확인한 뒤 벨기에 측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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