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란 NCT DREAM, SM 이끄는 밀리언셀러로 우뚝[★FOCUS]

공미나 기자 2021. 5. 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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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DREAM이 SM 간판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NCT DREAM은 지난 10일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맛 (Hot Sauce)'를 발매 일주일 만에 101만766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NCT DREAM도 앨범 발매 전 기자간담회에서 새 앨범에 대해 "그간 성장이나 영(Young)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게 우선이었다면, 이번엔 6년 동안 다져온 부분을 잘 보여주는 게 먼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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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NCT DREAM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NCT DREAM이 SM 간판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NCT DREAM은 지난 10일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맛 (Hot Sauce)'를 발매 일주일 만에 101만766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업계에서는 이번 앨범 선주문량(171만장)을 고려했을 시, 총 판매량은 200만장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써 NCT DREAM은 SM 소속 가수 중 최초로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게 됐다. 또 국내 역대 앨범 중 초동 판매량 5위이자, 가수로서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에 이어 국내 세 번째다.

NCT DREAM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음반 판매뿐만 아니라 음원 차트도 휩쓸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발매 직후 멜론, 지니뮤직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1위 진입했다. 앨범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7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과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라인 뮤직 앨범 톱100 차트 1위, 일본 라쿠텐 뮤직 실시간 차트 1위 등 글로벌 차트 정상상을 싹쓸이했다.

국내 가요계에서 초동 기록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음원 위주로 돌아가는 현 음악 시장에서 음반 구매자는 대부분 열성 팬덤이기 때문에, 초동 수치는 곧 팬덤의 규모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이로써 NCT DREAM의 국내 톱 보이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2016년 'NCT 청소년 연합팀'으로 데뷔한 NCT DREAM은 지난 6년이 곧 성장의 역사였다. 평균나이 15.6세로 데뷔한 이들은 10대 특유의 풋풋함을 담은 'Chewing Gum' '마지막 첫사랑'을 시작으로 에너제틱한 'We Go Up' 'Go', 소년과 청년의 과도기에 있는 'BOOM' 'Ridin'' 등 꾸준히 음악으로 자신들의 성장을 그려냈다.

성적에도 이들의 성장 서사가 녹아있다. 2017년 첫 번째 싱글 'The First'와 같은 해 미니 1집 'We Young'이 각각 초동 1만3700장, 3만4000장을 기록한 이들은 차근차근 팬을 모으며 계단식 성장을 이뤘다. 2018년 미니 2집 'We Go Up'으로 초동 12만4000장, 이후 미니 3집 'We Boom'으로 초동 18만 2900장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미니 4집 'Reload'가 일주일 만에 41만2400장을 팔아치우며 전작 2배가 넘는 기록을 세우더니, 이번 앨범으로 밀러언셀러라는 값진 결과를 거머쥐었다.

NCT DREAM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올해 NCT DREAM은 멤버 지성을 끝으로 전원 성인이 되며 강렬한 변신을 선언했다. 이번 앨범은 NCT DREAM이 6년의 성장을 거쳐 완성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그간 NCT DREAM 음악이 '성장'에 초점을 맞웠다면 이번 앨범은 좀 더 특별한 것도 이 같은 이유다. NCT DREAM도 앨범 발매 전 기자간담회에서 새 앨범에 대해 "그간 성장이나 영(Young)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게 우선이었다면, 이번엔 6년 동안 다져온 부분을 잘 보여주는 게 먼저"라고 밝혔다.

'맛 (Hot Sauce)'를 통해 성장 그 이상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 NCT DREAM의 행보는 어쩌면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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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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