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울린 지시완' 롯데, 한화 꺾고 '탈꼴찌'

유병민 기자 2021. 5. 1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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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지시완의 공수 활약 속에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오늘(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롯데는 4월 30∼5월 2일, 부산 사직 홈 3연전에서 한화에 모두 패했던 아픔도 씻어냈습니다.

롯데는 3회 지시완의 솔로포, 4회 이대호의 홈런으로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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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지시완의 공수 활약 속에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오늘(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지휘봉을 잡은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부임 후 2승째를 거뒀습니다.

롯데는 4월 30∼5월 2일, 부산 사직 홈 3연전에서 한화에 모두 패했던 아픔도 씻어냈습니다.

가장 의미 있는 건, 탈꼴찌입니다.

지난 14일 10위로 떨어졌던 롯데는 나흘 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났습니다.

반면 4월 30일까지 최하위에 머물다가 5월 1일 공동 9위로 올라섰던 한화는 18일 만에 다시 10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롯데는 1회 노아웃 1, 2루에서 이대호의 타구를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놓쳐 행운의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습니다.

안치홍의 2루 땅볼 때 선취점을 얻은 롯데는 투아웃 만루에서 신인 나승엽이 1루 쪽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하며 만든 내야 안타로 추가점까지 만들었습니다.

롯데는 3회 지시완의 솔로포, 4회 이대호의 홈런으로 달아났습니다.

2019년 시즌 종료 뒤 한화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지시완은 이적 후 첫 홈런을 쳤습니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는 무실점 역투를 했습니다.

안타는 단 한 개만 허용했습니다.

한화는 스트레일리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반격했습니다.

7회 말 노아웃 만루에서 임종찬의 2타점 적시타와 원아웃 2, 3루에서 나온 이성열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대 4까지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고, 한화는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SSG 랜더스는 광주 원정길에서 KIA 타이거즈를 7대 5로 꺾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SSG 선발 정수민은 5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KBO리그 개인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SSG 간판타자 최정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회 결승 2타점 2루타와 5회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린 최정은 7회 쐐기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KBO리그 최초로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2005년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한 최정은 2006년 12홈런을 치며 '홈런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과 2017년 홈런왕에 오르는 등, 매 시즌 10개 이상의 홈런을 쳤습니다.

KBO리그서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타자는 최정뿐입니다.

'홈런왕' 장종훈(1988∼2002년), '타격의 신' 양준혁(1993∼2002년)도 15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치고서 은퇴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박병호의 역전 결승포로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15대 3으로 대파했습니다.

키움은 6회 전병우의 만루포 등 9안타를 몰아치며 9득점 해 승기를 굳혔습니다.

그리고 이날 팀 시즌 1호, 선발 타자 전원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올 시즌 키움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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