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수민·아이사·시은, 성인즈 웃음꽃 "세은, 숙소서 '던 던 댄스' 계속 불러"

[스포츠경향]

네이버 V LIVE ‘성인즈 첫 브이앱’ 방송 캡처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유닛 V LIVE로 소통 능력을 발휘했다.

스테이씨 멤버 수민, 아이사, 시은은 18일 오후 네이버 V LIVE를 통해 ‘성인즈 첫 브이앱’이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했다.

시은은 “수민, 아이사와 함께 성인즈로서 V LIVE를 하는 건 처음인데 느낌이 색다르다”고 말했다. ‘ASAP’ 음악 방송 활동을 성료한 뒤 휴가를 다녀온 만큼 아이사는 “휴가를 맞아서 부산의 바닷바람을 느끼고 왔다”고 전했고, 시은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강아지를 만났다. 가족들이 키가 큰 것 같다고 해줬다”는 근황을 소개했다.

팬들의 실시간 댓글을 읽으면서 스테이씨는 즉석 요청에 ‘캡처 타임’을 갖기도 했다. 꽃받침 하트, 손가락 하트 등 스테이씨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하트 포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은은 “아이유 선배님 생일에 혼자 케이크에 초를 꽂고 파티를 했다. 그 때 아이사가 ‘시은아 잘 했어?’라고 물어봐서 깜짝 놀랐다”라는 일화를 전했다. 수민은 “숙소에서 시은이가 갑자기 초코파이를 찾더라”라고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수민은 “활동이 끝나고 넷플릭스에 빠져 있다. 일주일 만에 ‘괴물’과 ‘무브 투 헤븐’을 다 보고 지금은 ‘로스쿨’을 보고 있다”라며 소소한 ‘TMI’를 공개하기도 했다. 더 많은 ‘TMI’ 요청에 수민은 비비 렉사, 시은은 저스틴 비버, 아이사는 도자캣의 신곡을 각각 추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팬들은 스테이씨에게 ‘ASAP’의 포인트 안무 ‘꾹꾹이 춤’의 인기가 SNS 상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알려줬다. 수민은 “저희 엄마와 언니에게도 ‘꾹꾹이 춤’을 알려드렸다. ‘꾹꾹이 춤’을 추는 분들의 유형이 다양하더라. 사실 저희의 지금 안무도 여러 번 바뀐 버전”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걸이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스테이씨의 노래가 좋다고 언급한 만큼 수민은 “오마이걸 선배님들께서 저희 무대를 좋다고 해주셨다. 감사하다. 저희도 정말 잘 보고 있다”고 화답했다. 아이사는 “세은이가 숙소에서 ‘던 던 댄스’만 계속 불렀다”라고 덧붙였다.

평일 오후에 기습적으로 진행된 V LIVE였음에도 이날 방송에는 3만8000명 넘는 시청자들이 접속해 117만 개 넘는 하트 수를 기록하며 스테이씨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수민, 아이사, 시은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휴가에 이어 V LIVE로 또 한번 힐링한 느낌이다. 또 자주 찾아오겠다”라고 인사했다.

스테이씨는 지난달 8일 발매한 두 번째 싱글 ‘STAYDOM (스테이덤)’ 타이틀곡 ‘ASAP (에이셉)’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음원, 음반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ASAP’은 음악 방송 활동 종료 이후에도 꾸준히 멜론 24Hits, 일간, 주간 차트에서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 입어 스테이씨는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신인 여자 아이돌 부문에 선정됐고, 2021년 5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서도 5위에 올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