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변이' 첫 국내 감염..인천공항검역소서 15명 집단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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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인도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인천공항 근무자 9명 등 15명에서 인도 변이가 확인됐다.
인도 변이의 국내 전파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총 2570건으로, 유형별로는 △영국 변이 2300건 △남아공 변이 168건 △인도 변이 87건 △브라질 변이 15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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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인천공항 근무자 9명 등 15명에서 인도 변이가 확인됐다. 첫 감염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인천공항 검역소 근무자 A씨였다. A씨는 인천공항 격리시설에서 해외입국자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데, 유전자 검사 결과 인도 변이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추가로 격리시설 관련 근무자 8명에서 코로나19가 확인됐고, 격리시설 외 인천공항 근무자 4명, A씨 가족 1명, 지인 1명 등에게서 코로나19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7명은 유전자 검사 결과 인도 변이가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인도 변이 확진자를 통해 확진됐기 때문에 인도 변이 확진자로 간주해 관리된다. 인도 변이의 국내 전파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8일 브리핑에서 “(A씨는) 업무 중에 (인도 변이에) 노출되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첫 확진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와 접촉해 감염됐는지는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총 2570건으로, 유형별로는 △영국 변이 2300건 △남아공 변이 168건 △인도 변이 87건 △브라질 변이 15건 순이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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