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싸움꾼 고우석 "한 점 차 상황, 다시 오길 기다렸다" [현장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 수호신 고우석(23)이 전날 경기 블론 세이브의 아픔을 털어내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 삼성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개막 후 처음으로 블론 세이브를 범했지만 하루 만에 제 구위를 회복했다.
고우석은 경기 후 "전날 경기 블론 세이브는 큰 공부가 됐다"며 "개인적으로 똑같은 한 점 차 승부에서 세이브 기회가 다시 오기를 바랐는데 공교롭게도 하루 만에 같은 상황에서 등판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수호신 고우석(23)이 전날 경기 블론 세이브의 아픔을 털어내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1-0으로 이겼다. NC를 반 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고우석은 이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세이브를 수확했다.
전날 삼성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개막 후 처음으로 블론 세이브를 범했지만 하루 만에 제 구위를 회복했다.
고우석은 경기 후 “전날 경기 블론 세이브는 큰 공부가 됐다”며 “개인적으로 똑같은 한 점 차 승부에서 세이브 기회가 다시 오기를 바랐는데 공교롭게도 하루 만에 같은 상황에서 등판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이 한두 점 더 얻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기다렸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양의지 선배와 승부 때 원하는 높이로 직구가 들어갔지만 안타로 연결된 뒤에는 한 번 제대로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던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우석은 또 전날과 달리 짧은 머리로 나타난 부분에 대해서는 “미용실 예약을 오전에 미리 해뒀었다. 블론 세이브 때문에 자른 건 아니다”라며 “미용실 예약 날짜를 잡을 때부터 블론 세이브가 예견됐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우석은 “삼진을 잡기 위해서는 투 스트라이크까지 가야 하는데 타자들이 나를 상대할 때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면서 탈삼진 숫자가 줄어든 것 같다”며 “최근에는 어려운 상황에서 유인구보다는 빠르게 승부하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전날 블론 세이브로 켈리의 승리를 날린 게 미안해서 켈리에게 사과했다”며 “그래도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빨리 잊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현, 건강미 넘치는 몸매 [똑똑SNS] - MK스포츠
- 여자친구, 쏘스뮤직과 전속계약 종료 “각자의 길 걷기로” (전문)[공식] - MK스포츠
- 목나경 치어리더, 일상이 화보네…우월한 모노키니 자태 [똑똑SNS] - MK스포츠
- DJ.DOC 정재용 맞아? 31kg 다이어트 후 근황 - MK스포츠
- 최현석 딸 최연수, 가슴 라인 절개 드레스 입고 고혹+섹시美 [똑똑SNS] - MK스포츠
- ‘단호함’ 울산 홍명보, 대표팀 감독에 대해 “늘 같은 입장, 팬들께서 걱정 안 하셔도 된다” [
- ‘초보 엄마’ 손연재, 지도자로서 현장 복귀… “육아에서 벗어나 선수들과 함께” - MK스포츠
- [단독] ‘폭풍 영입’ 대전, 안양에서 뛰었던 브라질 MF 안드리고 영입 유력 - MK스포츠
- 허웅, 사생활 논란 직접 입열다…그럼에도 ‘돌싱포맨’ 통편집(전문) - MK스포츠
- 시라카와 혹은 엘리아스? 두산 외국인 투수 계약 초읽기 “모든 방향 다 열어놓고 빨리 결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