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풋볼라이브] '내가 바로 골 넣는 GK!'..알리송, 극적 결승골 폭발

오종헌 기자 2021. 5. 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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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말 예능'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함께 'EPL 풋볼라이브'도 돌아왔다. 매주 펼쳐지는 축구 전쟁, 바쁜 일정에 쫓기는 축구팬들을 위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인터풋볼이 'EPL 풋볼라이브'를 통해 매 라운드 EPL의 경기 결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한다. EPL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기록들, 여기에 시간 절약은 덤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도 임팩트 있는 '짤'을 독자 분들에게 제공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 뉴캐슬 3-4 맨시티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뉴캐슬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맨시티는 리그 원정 12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선제골의 몫은 뉴캐슬이었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셸비의 크로스를 크라프트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전반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9분 칸셀루의 동점골이 나온데 이어 3분 뒤 토레스의 환상적인 힐킥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뉴캐슬에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전을 2-2로 마무리한 두 팀은 후반전에도 난타전을 벌였다. 뉴캐슬이 후반 1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윌녹의 첫 슈팅은 카슨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재처 밀어 넣으며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토레스가 후반 19분과 21분 연달아 득점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작성,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첼시 0-1 레스터

첼시는 16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레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3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레스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 토마스의 패스를 받은 틸레망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풀리시치, 칠웰, 하베르츠, 오도이, 지루 등을 연달아 투입하며 총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레스터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첼시는 올 시즌 첫 우승컵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1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첼시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상승세를 탔다. 비록 FA컵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현재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에 올라있고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나름의 성과는 가져오는 셈이다.

# 토트넘 2-0 울버햄튼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밤 10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9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베일로 최전방을 구성했다. 또한 알리, 호이비에르, 로 셀소, 레길론,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탕강가, 요리스가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이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 호이비에르의 패스가 한 번에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고, 케인이 이를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토트넘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6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를 호이비에르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결국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이로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골득실 차로 제치고 리그 6위로 올라선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웨스트브롬 1-2 리버풀

리버풀은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웨스트브로미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로미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63점으로 4위 첼시를 1점 차로 추격했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왔고, 전반 33분 마네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추가골을 쉽게 터지지 않았다. 경기가 이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시간 4분 리버풀의 극적인 결승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알리송이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알리송은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득점하며 자신의 프로 통산 첫 골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알리송의 골은 리버풀 구단 역사상 공식 대회에서 골키퍼가 기록한 첫 득점이자 EPL 역사상 처음으로 골키퍼의 결승골이 됐다. 알리송은 "오늘 신이 내 머리에 손을 얹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이주의 요청도르: 케인, 결국 이적 요청!

결국 터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유력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동시다발적으로 "케인은 다시 한번 토트넘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 공격수를 알아보고 있다. 맨유, 맨시티, 첼시가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 22골 13도움으로 리그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서 패하면서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치게 됐다.

이에 케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높은 이적료가 변수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9억 원) 이상의 가격표를 부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시국에 이 정도의 이적료를 지급할 팀은 많지 않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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