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서인국, 박보영 지키려 살인 "날 사랑할 수 없을 것"[★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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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서인국이 박보영을 지키기 위해 한 탈옥수를 하늘로 보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동침 이후 더욱 가까워진 탁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동경은 멸망에게 "널 사랑해 볼까 한다. 그럼 난 아무것도 잃지 않고 살 수 있지 않냐"며 방에 이불을 깔고 멸망에게 "같이 붙어 있자, 같이 자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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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서인국이 박보영을 지키기 위해 한 탈옥수를 하늘로 보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동침 이후 더욱 가까워진 탁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동경은 멸망에게 "널 사랑해 볼까 한다. 그럼 난 아무것도 잃지 않고 살 수 있지 않냐"며 방에 이불을 깔고 멸망에게 "같이 붙어 있자, 같이 자자"고 말했다.
멸망은 탁동경에게 "아까부터 진짜 까분다. 넌 나 사랑 못 해. 어떤 인간도 그런 적 없고 모두 날 원망하거나 날 원하지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등을 맞댄 채 같은 침대에 누웠다.
탁동경은 멸망에게 "무슨 생각하냐"고 물었고 멸망은 "건방진 인간, 하찮은 인간. 죽어가는 미물이 어디서 하는 생각"이라 답했다. 탁동경은 "그때 날 보던 네눈, 엄청 차갑고 무서웠지 하는 생각 하고 있다"고 말하며 스르르 잠을 청했다.
며칠 후 멸망은 자신의 꿈을 위해 누나 탁동경을 괴롭히는 동생 탁선경(다원 분)을 보고 "나 쟤 죽여줄까. 굴러다니는 멸망 하나 씌우지 뭐"라며 탁동경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로부터 며칠 후 탁동경은 탁선경이 병원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탁동경은 '그때 생각이 났다. 내 인생이 지독해지기 시작한 그 첫 순간'이라며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한 탁동경이 마주한 건, 무릎에 작은 상처가 난 동생이었고 탁선경은 철없이 친구와 통화하며 "탁동경 많이 놀랐겠지. 이때 돈 좀 뜯어내지 뭐"라고 말하는 장면까지 목격하게 됐고 탁선경이 자신에게 돈을 받아내려 엄살을 피웠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탁동경은 메스를 들고 달려드는 수감자를 보고 멸망을 지키기 위해 그의 앞을 가로 막았지만, 멸망은 손으로 수감자의 메스를 잡으며 그를 저지했다. 이어 멸망은 "보지 마. 볼 게 못 되니까"라며 당부했고, 탁동경을 끌어안은 채 수감자가 스스로 메스로 자신의 목을 긋게 조종했다.
멸망은 "내가 그랬잖아. 날 사랑할 수 없을 거라고. 모두 날 원망하거나 원하지. 혹은 두려워하거나"라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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