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9일째 계속..태국인 노동자 2명도 숨져

변진석 2021. 5. 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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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9일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며 사상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오늘 공격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지하 터널에 대한 4번째 공습으로 15㎞가량을 파괴했다"며 "이미 우리는 100㎞ 이상을 무너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마스 측도 이스라엘을 겨냥해 로켓포와 박격포로 산발적인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이번 충돌로 이스라엘 영토 내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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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9일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며 사상자가 늘고 있습니다.

공격 빈도나 강도는 다소 완화됐지만, 양측 모두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휴전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3시 45분부터 전투기를 동원한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전투기 60대를 동원해 30여 분간 가자지구 내 65개의 목표물에 100여 발의 정밀 유도 무기를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오늘 공격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지하 터널에 대한 4번째 공습으로 15㎞가량을 파괴했다"며 "이미 우리는 100㎞ 이상을 무너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날 공습을 통해 하마스와 무장세력의 다연장 로켓포 발사대 10기를 추가로 격파해 지금까지 총 65기를 파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공습으로 이슬람 대학이 운영하는 도서관과 교육센터 등이 입주한 가자지구의 6층짜리 빌딩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유엔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450채의 빌딩이 무너지거나 부서졌다고 집계했습니다.

하마스 측도 이스라엘을 겨냥해 로켓포와 박격포로 산발적인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저녁 7시부터 이날 아침 7시까지 12시간 동안 하마스 측이 쏜 로켓포가 90발이라고 집계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박격포탄이 이스라엘 남부 에레즈에 떨어지면서 공장에서 일하던 2명의 태국 국적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충돌로 이스라엘 영토 내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가자지구에서 213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61명이 아동, 36명은 여성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또는 연계 무장단체 대원 1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변진석 기자 (l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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