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위키-최주환, 5월 내 복귀 유력..SSG 숨통 틔운다

정세영 기자 2021. 5. 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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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49) SSG 감독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폈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29)와 내야수 최주환(33)이 부상 이후 첫 실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 감독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부상 이후 첫 실전 경기를 소화한 르위키와 최주환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투타 핵심축인 르위키와 최주환의 1군 복귀는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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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최주환. : SSG 제공

김원형(49) SSG 감독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폈다. SSG가 부상자들의 복귀로 숨통을 틔운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29)와 내야수 최주환(33)이 부상 이후 첫 실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 감독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부상 이후 첫 실전 경기를 소화한 르위키와 최주환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르위키는 지난달 16일 인천 KIA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2회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고 자진해서 강판했다. 이후 르위키는 정밀 검사에서 옆구리 근육 손상이 발견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주환은 지난달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6회 내야 안타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리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검진 결과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재활 군으로 내려갔다.

둘은 예상보다 1군 복귀가 지연됐지만 큰 문제 없이 재활 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부상 이후 첫 실전까지 소화했다. 르위키는 이날 2군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10명을 타자를 상대해 32개의 공을 던졌고, 6개의 삼진을 뺏어냈다. 최고 구속은 148㎞까지 찍혔고, 직구 평균 구속은 145㎞를 유지했다.

SSG 관계자는 “현장에서 르위키의 스피드와 구위, 제구력 모두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투구 밸런스도 좋았고, 커브와 슬라이더 각 크고 움직임도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도 “르위키가 너무 잘 던졌다”고 활짝 웃은 뒤 “르위키는 이번 주 일요일 등판한다. 투구 수는 60개 정도를 가져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주환 역시 이날 고양전에 지명타자로 나서 3타석을 소화했다. 최주환은 외야 뜬공 2개를 때렸고,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SSG 관계자는 “배팅 타이밍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스윙과 콘택트 모두 양호했다. 변화구 대처 역시 좋았다. 타격 컨디션이 100% 올라왔다”고 현장 평가를 전달했다.

김 감독은 “(최주환이) 오늘 경기 전후 몸 상태에서 이상이 없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간 빠진 시간이 있었으니 2군에서 확실하게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께 엔트리 등록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SSG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생기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순위도 6위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투타 핵심축인 르위키와 최주환의 1군 복귀는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김 감독은 “아직 5월에 게임이 많이 남았다. 이번 주를 잘 버티면 부상 선수 돌아온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 =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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